경제
훤칠한돼지189
LG생활건강과 LG생활건강우 주식은
LG생활건강은 21년 7월 178만 원이었던 게 지금 29만 원
LG생활건강우는 20년 2월 87만 원이었던 게 지금 10만 원인데
어떻게 대기업 주식이 이렇게 많이 떨어질 수가 있나요?
검색해 보니까 액면분할 한 것도 아닌데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LG생활건강의 주가하락은 중국 시장에 너무 과도하게 편중됐던 사업구조의 타격이 컸고 이후 핵심 브랜드였던 후의 경쟁력이 약화된 점과 중국의 애국 소비로 인해 우리나라 화장품을 구매하지 않게되는 구조적인 문제 때문인데요. 아무래도 LG생활건강의 주요 사업 매출영역인 중국 보따리상과 면세점 매출이 사드, 코로나19, 중국내 애국 소비 트렌드 변화로 끝없이 추락한 게 가장 타격을 크게 준 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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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박형진 경제전문가입니다.
LG생활건강의 화장품이 가장 큰 시장이 중국이었습니다.
중국 내수 시장의 화장품 소비 트랜드가 품질이 높아진 자국 브랜드 선호로 바뀌면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는 사그라들었으며 과거 큰 영업이익을 내던 중국 시장에서의 위치는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영향이 결국 실적 악화와 주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참고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아쉽지만 그게 바로 주식 시장입니다.
대기업이라고 해서 무조건 주가가 유지되거나 우상향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주식 시장에 투자는
반드시 여러 리서치와 공부가 병행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성훈 경제전문가입니다.
제가 아는 한도에서 간단히 말씀드려볼게요
액면분할을 한 것이 아님에도 국내 대표 황제주였던 LG생활건강이 고점 대비 80~90% 가까이 폭락한 것은 기업의 핵심 성장 엔진이었던 비즈니스 모델이 완전히 통째로 흔들렸기 때문입니다.
대기업이라 할지라도 특정 시장과 유통 구조에 의존하던 이익 창출력이 무너지면 주가는 속수무책으로 내려앉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주가가 이 지경까지 떨어진 예상되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중국과 면세점, 럭셔리 승리 공식의 붕괴
- 따이공(보따리상) 버블 소멸: 과거 LG생활건강의 대표 브랜드 ‘후’ 등은 중국인 관광객과 한국 면세점을 대량으로 거쳐 가는 따이공들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거뒀습니다. 마케팅을 크게 하지 않아도 면세점에 물건을 넣기만 하면 팔리던 구조였으나, 코로나19 팬데믹과 중국 정부의 유통 규제 강화로 이 채널이 완전히 얼어붙었습니다.
- 중국 소비 트렌드의 변화: 중국 내에서 자국 브랜드(애국 소비 열풍)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한국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예전만 못하게 되면서 현지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감했습니다.
2. 고수익 구조의 실종과 실적 쇼크
- 화장품 업종은 브랜드력과 마진율이 매우 높아 한때 영업이익률이 15~20%에 육박하는 알짜 기업이었습니다.
- 그러나 중국 및 면세 매출이 빠져나가면서 고정비 부담이 커지고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되었습니다.
- 매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주가가 170만 원을 넘었을 때는 성장성에 엄청난 프리미엄이 붙어 있었지만, 반대로 실적이 꺾이고 성장판이 닫히자 그 프리미엄이 역으로 빠르게 소멸하며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3. 국내외 트렌드 변화 대응 지연
- 글로벌 시장에서는 K-뷰티가 인디브랜드(중소기업 브랜드) 중심의 다변화된 제품군과 가성비, 그리고 북미나 유럽 등지에서의 선전으로 재편되었습니다.
- 이 과정에서 대기업 중심의 무거웠던 LG생활건강은 변화하는 트렌드(MZ세대 소비자 공략 등)에 기민하게 대처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요약하자면
주식시장은 과거의 명성보다는 앞으로 돈을 얼마나 잘 벌 것인가(실적과 성장성)를 보고 움직입니다. LG생활건강은 과거 중국 특수 시절 누렸던 폭발적인 이익 창출력이 구조적으로 타격을 입으면서, 주가가 기업의 과거 영광과 완전히 다른 현실을 반영해 내려왔다고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