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준비하시느라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3월 3일에 서류를 보내셨다면 지금 한창 초조하실 시기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재류자격인정증명서(COE)가 나오기 전이라도 일본에서 자취방을 알아보거나 가계약을 진행하는 것은 가능해요. 다만 최종적인 본계약과 입주는 비자가 있어야 수월한 경우가 많아서 몇 가지 나누어 설명해 드릴게요.
보통 일본의 부동산 중개업체나 보증회사 중에는 해외 거주 중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 심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들이 있어요. 이 경우 COE가 나오기 전이라도 입학 허가서와 신분증 등으로 먼저 심사를 받고 방을 선점해둘 수 있습니다. 요즘은 한국에서 미리 방을 보고 계약까지 마친 뒤 입국 당일 바로 열쇠를 받아 입주하는 경우도 아주 많아요.
만약 일본에 직접 가서 방을 보고 결정하고 싶으시다면 4월 2일 입학 전까지 시간이 촉박할 수 있어요. COE가 3월 말에나 나온다면 비자 발급 기간까지 고려했을 때 4월 초에 입국하게 될 텐데, 그때부터 방을 구하기 시작하면 말씀하신 대로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는 호텔이나 먼슬리 맨션 같은 단기 숙소에 머물러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일본은 계약 후 입주까지 보통 1~2주 정도 심사 기간이 걸리거든요.
가장 추천드리는 방법은 지금이라도 유학생 전용 부동산이나 한국어 지원이 가능한 일본 부동산에 연락해서 온라인으로 상담을 시작해보는 거예요. COE 없이도 진행 가능한 매물을 미리 파악해두면 시간을 많이 아낄 수 있습니다. 학교 근처의 기숙사나 제휴 부동산이 있는지 학교 측에 한 번 더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