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는 잠을 잘 때, 숨을 어떻게 쉬게 되나요?
우선, 물고기들도 잠을 자나요? 잔다면 자는 동안에 숨을 어떻게 쉬나요?
물고기는 물 속에서 숨을 쉬게 되는데, 어떤 식으로 호흡을 해서 물에 영향을 받지 않고 생존할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네 물고기도 생물체이기 때문에 사람처럼 잠을 자는 시간이 있으며, 자는 동안에도 숨을 쉬기 위해 계속 호흡을 합니다. 다만 물고기의 ‘잠’은 우리가 아는 깊은 수면과는 조금 다릅니다. 눈을 감고 깊이 잠드는 것이 아니라, 움직임을 줄이고 반응이 느려지며 조용히 머무르는 상태로 휴식을 취하는 방식입니다. 물고기의 호흡 방식은 아가미를 이용한 것이며, 물속에서 산소를 얻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물고기는 입으로 물을 들이마시고, 그 물이 아가미를 통과하면서 물속에 녹아 있는 산소가 아가미의 모세혈관을 통해 혈액으로 흡수됩니다. 동시에 이산화탄소는 배출되는데요, 이 과정을 통해 물고기는 숨을 쉬는 것입니다. 일부 물고기는 잠을 잘 때도 천천히 헤엄치며 입과 아가미를 계속 움직여 물을 흘려보내 산소를 공급받습니다. 반면, 어떤 종은 물의 흐름이 있는 곳에 머무르며 가만히 있어도 물이 자연스럽게 아가미를 지나가게 하여 호흡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물고기도 잠을 자며 그 동안에도 아가미를 통해 계속 호흡을 합니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움직임을 최소화하지만,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호흡은 멈추지 않습니다. 이는 물고기가 물속이라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생존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생리적 특성입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물고기는 육상동물과 다르게 아가미라는 호흡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 속에는 공기중보다 훨씬 적은 양의 산소가 용해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폐로는 물 속에서 숨을 쉬는 것이 불가능 합니다.
(구조상 물에 용해된 산소농도만으로는 충분한 기체교환이 불가능)
물고기는 으로 물을 들이마시고 아가미를 통해 내보냅니다.
아가미의 경우 부피대비 굉장히 넓은 표면적을 가집니다.
아가미를 통해 흐르는 혈액과 물 사이에서 기체교환이 이루어져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내보냅니다.
아가미는 물 속에서는 굉장히 좋은 호흡수단이지만,
물 밖에서는 건조되기 쉬워 기능을 하지 못합니다.
먼저 물고기는 사람이 자는 방식과는 다르게 잠을 잡니다.
즉, 물고기의 잠은 활동량을 줄이고 대사율을 낮추는 휴식 상태에 가깝습니다.
대부분의 물고기는 아가미뚜껑을 움직여 물을 아가미로 통과시켜 호흡합니다. 잠자는 동안에도 이러한 움직임이 느려지기는 하지만 완전히 멈추지는 않습니다. 또 일부 물고기는 물의 흐름을 이용하여 아가미로 산소를 공급받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흐르는 물에 머리를 두고 잠을 자거나, 몸을 약간 움직여 물이 아가미를 지나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상어와 같이 아가미뚜껑이 없는 어종은 끊임없이 움직여야만 아가미로 물을 통과시켜 호흡할 수 있는데, 이러한 상어들은 완전히 정지해서 잠들기보다는 절반의 뇌만 활동하며 천천히 유영하거나 해저의 물살이 있는 곳에서 쉬는 방식으로 잠을 자며 호흡을 유지하는 것이죠.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물고기는 아가미호흡을하기때문에 자는동안에도 자동으로 물을 아가미로 계속 통과시켜 산소를 얻습니다.
또한 대부분 눈을뜬채 조용히 움직이지 않으며 휴식합니다.
물고기도 활동성이 저하되는 휴식 상태, 즉 수면과 유사한 상태를 가지며, 이때 호흡은 아가미를 통해 지속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수면 중에도 물고기는 입으로 물을 빨아들여 아가미로 통과시키면서 물속에 녹아있는 산소를 흡수하는 과정을 유지하며, 일부 종은 움직임 없이도 아가미 덮개를 움직여 물의 흐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물고기의 아가미는 물로부터 산소를 효율적으로 추출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도록 특화된 기관이기에 물속 환경에서 생존하며 호흡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