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고기는 암컷은 알을 두고 떠나고 수컷만이 알을 보호하나요?
어릴 적 읽었던 동화 가시고기 내용으로 생각해보면 실제 가시고기들은 수컷만이 알을 돌보는 걸까요?
실제로 암컷은 알을 낳기만 하고, 알을 전혀 돌보지 않나요?
네, 실제 가시고기는 수컷이 알을 보호하고 돌보는 역할을 합니다. 암컷은 알을 낳은 후 떠나고, 수컷이 혼자 둥지를 지키며 알이 부화할 때까지 산소를 공급하고 포식자로부터 보호합니다. 수컷은 알이 부화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물을 순환시켜 산소를 제공하고, 알이 건강하게 부화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합니다. 따라서 가시고기의 알 보호는 수컷의 주요 역할로, 암컷은 알을 낳은 후에는 더 이상 돌보지 않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실제로 가시고기는 수컷이 알과 새끼를 돌보는 행동을 보입니다. 가시고기 중 특히 쓰리스파인 스티클백 종의 경우, 수컷은 번식 시즌에 둥지를 만들고 암컷을 유혹하여 그 둥지에 알을 낳게 합니다. 암컷이 알을 낳은 후에는 일반적으로 둥지를 떠나고, 수컷만이 남아 알을 보호하고 산란된 알에 산소가 잘 공급되도록 물을 퍼 올리는 등의 보살핌을 제공합니다.
이런 수컷의 행동은 자신의 유전자를 다음 세대로 전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수컷의 헌식적인 보호는 새끼들의 생존율을 높이고, 결과적으로 수컷의 번식 성공률을 증가시킵니다. 이와 같은 수컷의 보살핌은 생물학적으로 '부양 행동(parental care)'라고 하며, 많은 동물 종에서 볼 수 있는 중요한 생존 전략 중 하나입니다.1명 평가안녕하세요.
네, 가시고기의 경우 수컷이 알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가시고기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에 속하는 큰가시고기목 큰가시고기과의 어류인데요, 우리나라 동해로 유입되는 하천 중, 하류로 물이 맑고 수초가 많은 곳에서 서식합니다. 가시고기류는 산란기가 되면 수컷이 암컷을 유인하기 위해 주로 수초, 갈대 뿌리를 이용하여 알을 낳고 보호하기 위한 둥지를 지으며, 몸에서 끈적한 체액을 분비해서 고정합니다. 둥지에는 한 마리의 암컷만 들어가는 것은 아닌데요, 둥지를 지어두면 여러 마리의 암컷이 들어와서 알을 낳고 떠납니다. 그러면 수컷은 알 위에다 자신의 씨를 뿌립니다. 알을 낳은 암컷은 기력이 다해서 몇 시간안에 죽게 되며, 수컷은 부화할 때까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알을 지킵니다. 새끼들이 나올 때 즈음이면 수컷 역시 기력이 다하고 결국 산란장 근처에서 죽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가시고기는 암컷이 알을 낳고 수컷이 혼자 남아 알을 보호합니다. 알에서 깨어나 새끼들이 떠나면, 돌 틈에 머리를 박아 자살을 하는 이상한 물고기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온 전문가입니다.
가시고기의 경우 암컷은 알을 낳고 떠나고, 수컷만이 알을 보호합니다. 수컷은 알을 지키고 산란한 후 부화할 때까지 돌보는 역할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