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지는 아예 파내지 않아도 상관이 없는건가요?
저는 평소에 귀가 자주 간지러워서 일주일에 2번정도는 귀를 파는것 같은데 귀도 너무 자주 파면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어서 혹시나 싶어 물어봅니다
안녕하세요. 고완규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귀지를 스스로 파내다가 외이도에 손상을 입을수 있어 좋지 않습니다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가셔서 제거 하실수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귀지는 실제로 귀 건강에 중요한 보호 기능을 하는 자연적인 분비물입니다. 귀지는 먼지와 이물질로부터 귀를 보호하고, 항균 성분을 포함하여 감염을 예방하며, 외이도의 피부를 보호하고 윤활 작용을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귀는 자정 작용이 있어 귀지가 자연스럽게 바깥으로 배출되는 구조입니다. 그러나 자주 귀를 파는 행위는 이러한 자연 배출 과정을 방해하고, 귀지를 오히려 안쪽으로 밀어 넣어 귀지 마개를 형성할 위험이 있습니다. 귀를 너무 자주 파면 외이도 피부가 손상되어 염증이나 감염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한 경우 고막 손상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귀가 자주 간지럽다면 외이도염이나 알레르기성 피부염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비인후과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적인 관리로는 귀 바깥쪽만 부드럽게 닦고, 목욕 후 귀에 물이 들어갔다면 수건으로 가볍게 말리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귀지가 과도하게 쌓여 문제가 된다면 전문의를 통한 안전한 제거를 권장합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네 귀지를 파다가 외이도에 상처가 나서 외이도염이 생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귀를 파지 않는게 안전합니다.
귀에도 피지가 있어서 습도가 유지되어야하는데 이걸 너무 많이 닦아내시면 외이도가 건조해져서 간지러움이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즉, 귀지가 쌓여서 간지러운게 아니라 자꾸 귀를 파시다보니 오히려 귀가 간지러워졌을 가능성도 있다는겁니다.
귀지를 파지 않아도 외이도의 섬모작용과 귀 주변부 근육 움직임에 의해서 자연적으로 배출이 되기 때문에 일부러 파내시지 않아도 됩니다.
실제로 저도 귀를 파지 않은지 20년은 넘은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귀지는 사실 우리 몸이 자연스럽게 생성하는 중요한 물질로, 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귀지에는 먼지나 이물질이 귀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 귀 안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기능이 있어요. 게다가 귀지 자체는 자연스럽게 밖으로 나와서 쌓이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물질이 자연스럽게 배출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귀를 자주 파지 않아도 문제가 없습니다.
너무 자주 귀를 파는 것은 오히려 귀 내부를 자극하거나 상처를 낼 수 있으며, 귀지가 더 깊이 밀려 들어가서 귀 안에서 더 이상 배출되지 않게 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귀지로 인한 귀 막힘이나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죠.
그래서 귀지를 너무 자주 파는 것보다는, 귀가 불편하거나 간지러울 때만 가볍게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귀지가 많이 쌓여서 불편함을 느끼거나, 귀에 통증, 청력 저하가 생기면 이때는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귀를 자주 파는 습관을 피하고, 필요할 때 귀 클리닝을 받는 게 더 안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