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귀가 요즘 자주 간지러워서 자주 파는데..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귀가 간지러워서 요즘 귀를 자주 파는데 귀 팔때마다 덩어리가 나오기는 하는데 덩어리가 살짝 좀 젖은? 뭉친? 귀지로 나와요

자주 귀파면 안좋다는 말이 있긴한데 이러면 귀가 좀 청결하고 잘 들리는 기분이고 개운하고 간지러움도 해결되어서 자꾸 파게 되는거 같아요... 젖은 귀지여도 문제 없는건가요? 원인이 뭔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젖은 형태의 귀지는 반드시 이상한 것은 아닙니다. 귀지는 원래 피부 각질, 피지, 분비물이 섞여 만들어지며 사람마다 건성 귀지와 습성 귀지로 체질 차이가 있습니다. 동아시아에서는 마른 귀지가 흔하지만, 젖고 끈적한 귀지도 충분히 정상 범주일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처럼 “간지러워서 반복적으로 귀를 파는 상황”은 외이도 피부 자극이 반복되면서 악순환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귀를 파면 일시적으로 시원하고 잘 들리는 느낌이 들 수 있지만, 실제로는 피부 보호층과 귀지를 계속 제거하면서 외이도 피부가 더 건조하고 예민해집니다. 그러면 다시 가려워지고 또 파게 되는 패턴이 흔합니다.

    특히 면봉이나 귀이개를 자주 사용하면 귀지가 안쪽으로 밀려 뭉치거나, 미세 상처가 생겨 외이도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질문처럼 “젖은 귀지 덩어리”가 반복적으로 나오면서 가려움이 심하면 단순 귀지 외에 외이도 습진이나 초기 외이도염 가능성도 있습니다.

    통증, 냄새, 진물, 먹먹함, 청력 저하가 없다면 우선은 귀 파는 횟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샤워 후 귀 입구만 수건으로 가볍게 닦는 정도면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귀 안쪽까지 계속 건드리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반대로 귀 안에서 진물 냄새가 나거나, 이어폰 사용 후 더 심해지거나, 아프고 붓는 느낌이 있다면 이비인후과에서 외이도 상태를 직접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반복되는 가려움은 외이도 피부염이나 곰팡이성 외이도염이 숨어있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