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꼬여버린 인간관계 어떻게 해야하죠?

길지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년까지는 애들하고 밤 늦게까지 밖에서 싸돌아다니고 그랬는데

제가 작년겨울쯤에 공황이랑

외모강박증,우울증이 갑작스럽게 너무 심하게 와서 지금까지 현재 밖에 거의 못나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제가 원래 친했던 애들이 10명이 좀 넘게 있었는데

그 중에 몇 명은 안 만나다 보니까 요즘 만난적이 거의 없고,

나머지 좀 많이 친한 6명이 있는데 그 중에서

2명은 제가 솔직히 제가 할 말은 아니긴한데

얘네는 좀 별로고 안 맞는다 싶어서 연락을 끊어버렸고 지금 연락하는애는 한 4명정도 있습니다.

근데 제가 연락을 끊은 애 중에 한 명이 계속 저에게 전화를 했는데 제가 우울증이다 뭐 정신이 좀 아파서

못 나가겠다 이런 말을 솔직히 못 하겠어서 그냥

연락 씹고 잠수탄지 지금 몇 달이 다 되어가네요...

이건 확실히 제가 잘못한게 맞는거 같습니다.

근데 어제 한 동안 연락 안했던 친했던 친구에게 시간 될때 전화하라고 문자가 와있었습니다.

제 생각에 제가 계속 연락 씹은 애가 얘한테 말한거 같은데

어제 문자 보낸 이 친구가 좀 덩치도 있고 약간

센 친구라 좀 쫄립니다.

지금 문자 읽고 답장은 안 했는데 하...

진짜 어케해야하죠...

진짜 인간관계가 꼬이고 꼬였는데 도저히 방법을 모르겠고 너무 힘드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질문자님, 현재 심적으로 많이 지치고 힘든 상황임이 글에서도 잘 느껴져 마음이 아픕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질문자님의 안정과 회복이지, 타인과의 관계를 완벽하게 유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죄책감 때문에 더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몇 가지 조언을 드립니다..

    우울증이나 공황장애는 마음의 감기와 같아서, 일상적인 사회 활동이 평소보다 훨씬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연락을 피하게 된 것은 질문자님이 현재 마음의 에너지가 바닥나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본능에 가깝습니다.

    연락을 계속 피하면 마음의 짐이 더 커지고 불안함이 깊어질 수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구체적인 병명을 밝힐 필요는 없습니다.

    아래와 같이 짧고 정중하게 답장을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안 그래도 연락하려고 했는데, 요즘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연락을 제때 확인하지 못했어. 미안해. 당분간은 치료에 전념하며 쉬어야 할 것 같아서, 조금 괜찮아지면 내가 먼저 다시 연락할게. 이해해 줘서 고마워."

    친구가 덩치가 크거나 세다고 해서 질문자님의 상황을 무시할 권리는 없습니다.

    위와 같이 정중히 상황을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를 압박한다면, 그건 상대방의 문제지 질문자님의 잘못이 아니에요.지금은 '나'를 지키는 것에만 집중하셔도 괜찮습니다.

    조금 늦더라도 진정한 친구라면 질문자님의 상황을 이해하고 기다려 줄 것입니다.

    부디 마음 편히 쉬시면서 건강을 회복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도움을 주는 전문가(상담의 등)와도 이 상황을 공유해 보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