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현대 사학자들은 전국옥새 실존 자체를 매우 의심스럽게 바라봅니다.
전국옥새 설화를 정리한 Pierre Daudin은 '내가 기록 정리하긴 했는데 기록이 매번 달라지니 믿을 수가 없다'라고 언급하고, 동아시아 교수 Michael Courtney Rogers는 이 전국새 관련 중국 기록을 믿는 사람들은 학자의 가치가 없다'라고 할 정도입니다.
위진남북조를 중점적으로 연구한 교수 Rafe de Crespigny는 '각 왕조의 옥새야 있었을지 몰라도 진나라대부터 쭉 이어져온 전국옥새는 거짓말'이라고 했고,
동북아 교수 쿠리하라 토모노부는 '이 모든 게 후한 정통성을 위한 광무제의 농간'이라고 적기도 했습니다.
전국옥새에 대한 최초 기록은 유방이 진왕 자영에게 '옥새'를 받았다는 짧은 문장이 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