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A 수치 5.1이면 많이 안좋은건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18살 학생입니다 저희 엄마는 만 43세 이신데요 이번에 건강검사에서 cea 수치가 5.1이 나와서 피검사 재검 받으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평소에 건강이 좋으신편은 아니라 걱정돼요..몇년전에 자궁근종 수술하셨는데 몇달전에 다시 생겼고요 위내시경은 이번에 했고 대장 내시경은 작년에 했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흡연자는 cea 수치가 높게 나온다던데 제 엄마는 비흡연자이십니다. CEA수치랑 암이랑 관련이 높은가요? 너무 걱정이 됩니다 도와주세요 ㅠ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CEA(Carcinoembryonic Antigen) 수치는 특정 암의 표지자로 사용되며, 특히 대장암, 췌장암, 위암, 폐암 등에서 높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상 범위는 대체로 0-3 ng/mL 사이로 간주되며, 비흡연자의 경우 3 ng/mL 이하가 일반적입니다. 비흡연자인 어머니의 CEA 수치가 5.1이라면, 이는 정상 범위를 약간 초과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CEA 수치는 암 외에도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염증, 감염, 자가면역질환, 양성 종양 등도 CEA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CEA 수치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암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어머니가 재검사를 받게 된 것은 이러한 이유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추가적인 검진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CEA 수치는 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 경과를 모니터링하는 데 유용하지만, 단독으로 암 진단을 내리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전문의와 상담하여 필요한 검사를 받고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