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아파서 일어나기 힘들 정도라면 단순히 약국에서 센 진통제를 찾기보다는 처방받은 약이 왜 효과가 없는지 다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허리 통증에는 이부프로펜이나 나프록센 같은 소염진통제가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지만, 위장 신장 질환이 있거나 혈액응고 관련 약을 복용 중인 경우 등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이미 병원에서 진통제나 소염진통제를 처방받았다면 약국에서 같은 계열의 약을 추가로 먹으면 중복 복용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리까지 통증이 내려가거나 저림 감각저하 힘 빠짐이 있다면 디스크나 신경 압박 등의 가능성도 있어서 단순 진통제만으로 해결하려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특히 허리 통증과 함께 소변이나 대변 조절에 이상이 생기거나, 회음부 엉덩이 주변 감각이 둔해지거나, 양쪽 다리에 갑자기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응급으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런 증상은 드물지만 신경 응급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처럼 통증이 심하고 기존 처방약도 효과가 없다면 약국 약을 추가 하기보다는 처방받은 병원에 다시 방문해서 통증이 계속되고 약효가 없다고 말씀드리는 것을 먼저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