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직접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일반적인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대장암에서 말하는 ‘가늘어진 변’은 일시적으로 얇아지는 형태가 아니라, 일정 기간 지속적으로 연필처럼 가는 변이 반복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단순히 굵기 변화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혈변, 체중 감소, 빈혈, 배변 습관 변화(변비와 설사의 반복) 같은 동반 소견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를 더 중요하게 봅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일시적으로 가늘어진 변은 과민성 장증후군, 일시적인 장운동 변화, 긴장이나 식이 변화 등 훨씬 흔한 원인으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30대에서는 위험도가 낮은 편입니다.
따라서 단발성 또는 간헐적으로 모양이 달라지는 정도라면 대장암 가능성은 낮게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검사가 필요합니다. 변이 계속 가늘게 유지되는 경우, 눈에 보이는 혈변이나 검붉은 변이 있는 경우, 최근 체중 감소나 원인 불명 피로가 동반되는 경우, 가족력이나 기존 대장 질환이 있는 경우입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증상이 지속되는지 경과를 보는 것이 우선이며, 불안이 크거나 2주에서 4주 이상 동일한 양상이 반복되면 소화기내과에서 대장내시경을 고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