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상냥한메뚜기289
왜 여성들은 남성보다 힘이나 운동능력이 떨어질까요?
늘 보면 운동경기나 힘의 우위에 있어서 여성들은 남성보다 약하더라고요.
이건 진화론적인 이유에서인가요?
아님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걸까요?
다른 동물들은 보면 암컷. 수컷의 힘의 차이가 안 보이는데 인간은 왜 이런 차이가 눈에 보이게 차이가
나는지 궁금합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상냥한메뚜기289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먼저, 남성과 여성의 근력과 운동 능력의 차이는 2차 성징 이후 분비되는 성 호르몬에 따른 근육량과 심폐 기능의 생리학적 차이 때문인데요.
진화론적으로는 임신과 수유라는 번식 투자를 위해 에너지를 보존해야 했던 여성과 사냥 및 방어를 맡았던 남성의 역할 분담이 빚어낸 성적 이형성의 결과랍니다.
■ 테스토스테론에 의한 근육량과 심폐 기능의 생리학적 차이
사춘기 이후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급증하면서 근본적인 신체 구성의 차이가 생겨납니다. 테스토스테론은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여 골격근 섬유를 굵게 만들고 골밀도를 높이는데요. 성인 남성은 여성에 비해 체중 대비 골격근량이 훨씬 많아 상체 근력은 약 1.5배, 하체 근력은 약 1.3배 수준으로 발달합니다. 또한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여 헤모글로빈 농도와 최대산소섭취량을 높여주므로 근육으로의 산소 공급과 순발력에서 우위를 보이는데요. 반면에,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임신과 출산에 대비해 체지방을 축적하도록 유도하므로 근육 생성보다는 체온 유지와 에너지 비축에 맞춰집니다.
■ 진화론적 번식 투자와 동물계의 성적 이형성
동물계에서도 사자나 고릴라처럼 수컷이 암컷보다 크고 강한 성적 이형성은 흔히 관찰됩니다. 인류 역시 원시 수렵·채집 시절 남성이 사냥과 집단 방어를 전담하며 강한 완력과 빠른 주력이 생존에 유리하게 작용했는데요. 반면에, 여성은 열 달간의 임신과 출산, 수유라는 막대한 생체 에너지를 투입해야 했습니다. 근육은 평소에도 칼로리 소모가 극심한 고비용 조직이어서, 여성이 과도한 근육을 유지하면 굶주림 상황에서 태아와 아기에게 줄 에너지가 부족해집니다. 따라서 여성은 많은 근육 대신 지방을 비축해 기근을 버티고, 유연성과 지구력, 면역력을 높여 자손을 무사히 길러내는 방향으로 진화한 것이거든요.
정리하자면,
남성의 완력이 뛰어난 것은 테스토스테론이 근육량과 산소 운반 능력을 증폭시키기 때문이며, 진화론적으로도 영역 방어와 사냥을 위해 힘을 키운 남성과 달리 여성은 임신과 육아에 필요한 에너지를 비축하고 자손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효율적인 신체 구성을 발달시켰기 때문이랍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적으로 근력이나 순발력, 달리기와 같은 운동능력에서 낮은 수치를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사춘기 이후 나타나는 호르몬 차이와 그에 따른 근육량, 체격, 심폐 기능의 차이 때문입니다. 이는 단순히 사회적 환경이나 운동 경험의 차이만으로 설명되는 현상이 아니며,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형성된 생물학적 차이와도 관련이 있는데요, 다만 모든 여성이 모든 남성보다 약하다는 의미는 아니며, 개인별 운동 능력은 상당히 다양합니다.
먼저 가장 중요한 요인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입니다. 사춘기가 시작되면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크게 증가하면서 근육 단백질 합성이 촉진되고 골격근의 크기와 양이 늘어납니다. 반면 여성은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으며, 남성에 비해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낮기 때문에 평균적인 근육량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두 번째는 신체 구조와 체격의 차이입니다. 남성은 평균적으로 키와 체중이 크고 어깨가 넓으며, 근육이 발달하기에 유리한 골격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남성은 혈액 속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 농도와 적혈구 용적률이 평균적으로 높은데요, 산소 공급 능력은 근육이 장시간 활동하는 데 중요하기 때문에 심폐지구력에서도 차이가 나타납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달리기, 수영, 역도 등 여러 운동 종목에서 남녀의 평균 기록 차이가 발생합니다.
진화생물학에서는 이를 성적 이형성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성적 이형성이란 같은 종에 속하더라도 암컷과 수컷의 신체 크기나 외형, 생리적 특성이 다르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인간의 경우 진화 과정에서 남성은 근육과 체격이 발달하는 방향으로 성적 차이가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과거 인류 사회에서 남성의 사냥과 신체적 경쟁, 여성의 임신과 출산 및 양육 등 서로 다른 생존 과제가 신체적 특성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는 가설도 있으나, 이것이 남녀의 근력 차이를 설명하는 유일한 진화적 원인이라고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다른 동물들은 왜 암컷과 수컷의 힘 차이가 잘 보이지 않는지에 대해서는, 사실 다른 동물에게도 성별에 따른 신체적 차이는 상당히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사자는 수컷이 암컷보다 몸집이 크고 갈기가 발달하며, 고릴라도 수컷이 암컷보다 훨씬 큰 체격과 근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일부 맹금류나 거미에서는 오히려 암컷이 수컷보다 몸집이 큰 경우도 있습니다. 즉 성별에 따른 신체적 차이는 동물마다 다르게 진화했으며, 인간 역시 성적 이형성이 존재하지만, 고릴라처럼 수컷과 암컷의 체격 차이가 극단적으로 큰 종은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여성과 남성의 신체 능력 차이는 수백만 년에 걸친 진화론적 생존 전략과 호르몬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진화 과정에서 남성은 사냥과 영역 다툼을 위해 상체 근력과 순발력이 발달한 반면, 여성은 임신과 양육을 위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비축하는 방향으로 진화했습니다.
그래서 사춘기 이후 분비되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근육 합성이나 골격 성장, 산소 운반 능력을 크게 높이며 두 성별 간의 근력 격차를 벌리게 됩니다.
또한 다른 동물은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자나 고릴라 같은 다른 포유류에서도 수컷이 암컷보다 훨씬 크고 힘이 센 성적 이형성이 명확하게 나타납니다. 오히려 인간의 경우 영장류에 비해서는 그 격차가 극단적인 편은 아니지만, 평균적으로 남성의 상하체 근력이 더 높게 나타나죠.
다만 이는 평균적인 통계일 뿐이며, 현대 사회에서는 후천적 훈련과 환경에 따라 개인의 신체 능력과 근력 차이가 크게 좁혀질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평균적으로 남성이 근력과 순발력에서 우세한 이유는 사춘기 이후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으로 근육량과 골격이 더 크게 발달하기 때문입니다. 진화 과정의 성선택도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개인차가 크고 훈련에 따라 달라집니다. 동물도 종에 따라 성별 차이가 있으며 암컷이 더 크거나 강한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