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쪽을 가보셨다면 저는 당진, 서산, 홍성 쪽도 정말 괜찮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제일 추천드리는 곳은 서산 해미읍성이에요. 성곽 주변으로 산책길이 잘 되어 있어서 천천히 걸으며 구경하기 좋고, 평지 위주라 부담도 없어요. 걷고 나서 해미시장 쪽으로 가서 한우나 곱창 드시고, 유명한 해미호떡 하나 먹으면 코스가 딱 좋습니다.
바다 풍경 좋아하시면 당진 왜목마을도 추천드려요. 해안길 따라 걸으면서 바다 구경하기 좋고, 날씨 좋은 날에는 일출과 일몰 풍경도 정말 예쁩니다. 근처에 우렁쌈밥 맛집들이 많아서 식사까지 해결하기 좋고요.
홍성 쪽으로는 남당항이 괜찮아요. 해안 산책길을 천천히 걸으면서 바닷바람 쐬기 좋고, 저녁 무렵 노을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걷고 나서 대하나 꽃게, 회 같은 해산물 한 끼 드시면 여행 온 기분 제대로 낼 수 있습니다.
산을 좋아하신다면 홍성 용봉산도 추천드려요. 높이가 높지 않아서 부담은 적은데 바위 능선과 풍경이 멋져서 충남에서는 꽤 유명한 트레킹 코스입니다. 내려와서는 홍성 한우나 갈비탕 맛집들이 많아서 식사하기도 좋고요.
저라면 하루 코스로는 해미읍성에서 산책하고 점심 먹은 뒤, 남당항으로 이동해서 바다 보며 걷고 해산물로 저녁 먹는 코스를 가장 추천드리고 싶네요. 하루가 정말 알차게 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