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이 부유한 국가임을 강조하며, 주한미군 주둔 비용에 대한 한국의 분담금을 대폭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는 자신이 재임 중이었다면 한국이 연간 100억 달러(약 13조 원)를 지불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현재 한국이 부담하는 방위비 분담금의 약 10배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현실과 거리가 있습니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되는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에 따르면, 2026년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은 전년 대비 8.3% 인상된 1조5,192억 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후 매년 소비자물가지수(CPI) 증가율을 반영하여 분담금이 조정될 예정입니다.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은 주한미군의 안정적인 주둔과 한미 동맹 강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현재 수준은 양국 간 협의를 통해 합리적으로 결정된 것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처럼 대폭 인상하는 것은 한국의 경제적 부담을 과도하게 증가시킬 수 있으며, 동맹 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분담금 수준은 한국의 경제력과 안보 상황을 고려할 때 적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