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두꺼비는 왜 황소개구리 등에 올라타서 독을 주입했나요?
두꺼비는 옛날부터 우리나라에 살아온 피부에 혹과 독이 나오는 분비샘을 가진 양서류잖아요.
하지만 황소개구리는 원래 우리나라에 안 살았는데 미국에서 들여온 큰 개구리고요.
그런데 왜 두꺼비는 자기 짝도 아닌 황소개구리의 등에 올라타서 독을 주입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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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으로 착각했기 때문입니다.
두꺼비의 산란철은 2~3월로 이 때는 번식 본능이 상당히 강해지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두꺼비 수컷은 움직이는 물체만 보면 암첫으로 인식하고 올라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황소개구리는 두꺼비 암컷과 크기가 비슷하여 착각하기 쉬운 것입니다.
1명 평가두꺼비가 황소개구리 등에 올라탄 것은 짝짓기 행동의 일환이며 독을 주입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양서류 수컷은 움직이는 비슷한 크기의 동물이라면 종 구분 없이 짝짓기 자세를 취하기도 하는데, 이 과정에서 두꺼비가 황소개구리 등에 올라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두꺼비의 독은 피부에서 자연스럽게 분비되는 것이며, 의도적으로 주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접촉 과정에서 퍼질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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