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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한참매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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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는 왜 황소개구리 등에 올라타서 독을 주입했나요?

두꺼비는 옛날부터 우리나라에 살아온 피부에 혹과 독이 나오는 분비샘을 가진 양서류잖아요.

하지만 황소개구리는 원래 우리나라에 안 살았는데 미국에서 들여온 큰 개구리고요.

그런데 왜 두꺼비는 자기 짝도 아닌 황소개구리의 등에 올라타서 독을 주입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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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암컷으로 착각했기 때문입니다.

    두꺼비의 산란철은 2~3월로 이 때는 번식 본능이 상당히 강해지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두꺼비 수컷은 움직이는 물체만 보면 암첫으로 인식하고 올라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황소개구리는 두꺼비 암컷과 크기가 비슷하여 착각하기 쉬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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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꺼비가 황소개구리 등에 올라탄 것은 짝짓기 행동의 일환이며 독을 주입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양서류 수컷은 움직이는 비슷한 크기의 동물이라면 종 구분 없이 짝짓기 자세를 취하기도 하는데, 이 과정에서 두꺼비가 황소개구리 등에 올라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두꺼비의 독은 피부에서 자연스럽게 분비되는 것이며, 의도적으로 주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접촉 과정에서 퍼질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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