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대한 큰 실망을 하게 되면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이 이전처럼 돌아가지를 못하는데 이런 것들이 인간관계에서 문제가 될 수도 있을까요?

보통 어떤 일이 있으면

가급적으로 참고 웃음으로 넘기는 스타일입니다

대신 참고 참다가 한계치를 넘어가면

그때부터는 180도 달라집니다

매번 웃고 되도록이면

둥글게 넘어가는 사람이 큰 화를 내면

상대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놀랍니다

문제는 제 인내심의 한계치를 넘기게한

사람들과는 절대 예전 관계처럼 돌아가질 못합니다

제가 그게 싫어서 더 멀리하게되고

상대가 사과를 해도 사실 받아주지도 않습니다

그런 행동을 한 사람들은 필요에 의해서 인연을 이어갔을거라 확신하는 것도 있고

애초에 화를 내야지 존중으로 돌아온다는 마인드부터 이해가 안됩니다

솔직히 지금까지 살면서 인간관계에서는

큰문제 없이 살았는데

20년 인연들을 쳐내고 나니 마음이 불편하긴 합니다

그렇다고 사과를 받아주고 다시 잘지내는 것도 못하겠습니다

이럴 때는 어떻거 하는 것이 좋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인간관계는 감정이 쌓이고 깨지기 쉽습니다.

    실망이 크면 예전처럼 돌아가기 어렵고,

    그만큼 거리두게 되죠. 참고 웃으며 넘기다가 한계 넘으면 돌이키기 힘들어요.

    화를 내면 놀라기도 하고요.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르면 관계가 멀어지고,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집니다.

    결국 사람은 감정을 기반으로 하니, 조심하는 게 좋겠어요.

  • 사람에게 많이 데인 분 같습니다.

    제 아내가 그렇습니다. 다가오는 이에게 거부감을 갖지 않고 친근하게 대해주다보면 본인을 이용하려는게 빤히 보입니다.

    그리고, 서로의 사이를 무시하는 경향을 많이 보이는 이들을 많이 만나왔습니다.

    옆에서 제가 봤을때도 이사람이 이렇게 하면 안되는데, 실망하도록 만드는 말들, 행동들에 대해 실망을 많이 하지만, 대부분은 그러려니 하고 넘깁니다.

    이게 도를 지나칠때가 있는데, 몇번은 참고 넘어가지만 질문자님처럼 임계점을 넘어가게 되니 되려 아내가 스트레스를 받아하더군요.

    저는 애초에 그런 문제점들이 싫어서 인간관계를 깊게 형성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내보고 문제가 많고, 신뢰를 잃은 사람들에게 잘해주지마라, 사람을 사귈때 그 본성이 드러나기 전까지는 잘해주지 마라, 되려 뒤통수맞을거다. 항상 조심해라. 이야기해도 본성이 그러하기때문에 사람을 쉽게 내치지 못합니다.

    저는 사람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반대로 제 아내는 사람을 쉽게 내치지 못합니다.

    이러한 반대되는 성향때문인지, 저는 인간관계가 지극히 한정적이지만, 인간관계가 형성된 이들에게는 제가 보일 수 있는 선까지 최대한 잘해줍니다. 그 사람도 제가 그어놓은 선까지만 인지하고 그 선을 넘지 않습니다. 조심스럽게 형성된 관계이기때문입니다.

    반대로 아내는 사람과 연을 쌓기 시작할때부터 많이 마음을 주는 성향이 강합니다. 음식을 하더라도 나누는것을 서슴치 않고, 상대의 의중이 깔려있는 접근에도 마음을 쉽게 내어줍니다.

    그래서 내어준 마음만큼 상실감, 상처도 큰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에게 쉰소리도 잘 못합니다. 그러다가 참던 스트레스를 저에게 이야기하는것으로 풀고, 다시 관계를 이어가다가 또 당하고를 반복하기에 이제는 너무 많은 이들에게 당했던 탓인지, 본인 스스로가 굳게 다짐하는게 보입니다.

    관계를 쉽게 형성하지 않고, 당한건 두배로 갚지는 못하지만 직설적으로 이야기합니다.

    끊어진 연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사람이라는게,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이라고 합니다.

    질문자님의 성격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지나간 오늘은 다시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미래에 어떤 인연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의 인연에 얽메이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앞으로의 인연에도 너무 경계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마음이라는건 쉽게 열지 않고, 상대의 의중을 파악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순간의 인연이 평생의 인연을 밀어내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남보다 중요한건 가족이고, 가족보다 중요한건 나 자신입니다. 나 자신을 위해 가족과 함께 평생을 지내야 하는것이지,

    남을 위해 내 가족과 나 자신을 헌신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사과를 한다면 일단은 받아주고 조금은 서먹해졌겠지만 저라면 관망하면서 지켜보는 정도의 관계는 유지할것 같습니다.

    내가 화를 냄으로 인해 그원인이었던부분을 개선하는지 안하는지를 관망하고 개션의 여지가있다면 한번은 기회를 줄것 같네요.

    동글동글한 사람들이 잘참는 만큼 상처도 많이 받는 편인데요.

    지금도 많이 속상할것이라 생각합니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