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식이 10년 넘은 가솔린 차를 처분할 때는 주행거리와 사고 이력에 따라 어디가 유리할지 딱 정해집니다. 만약 연식은 오래됐어도 주행거리가 10만km 미만으로 짧고 무사고로 깔끔하게 탄 차량이라면, 국내 중고차 시장이나 개인 거래를 통해 가성비 출퇴근용 차로 파는 것이 제값을 받기에 훨씬 유리해요. 반면에 주행거리가 15만~20만km를 훌쩍 넘었거나 사고 이력이 많아서 국내에서는 폐차 값밖에 안 나오는 상황이라면 무조건 중고차 수출이 답입니다. 중동이나 아프리카 같은 해외 수출 시장에서는 한국산 가솔린 차의 엔진과 미션 상태만 멀쩡하면 킬로수나 외판 뼈대 사고 유무를 크게 따지지 않고 고정된 금액을 꽤 높게 쳐주거든요. 그러니까 킬로수가 짧고 상태가 좋다면 국내 매매를, 험하게 오래 탄 차라면 고민 없이 수출업체 견적을 받아보시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