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요리는 일본과 우리나라 중 어디에서 먼저 시작되었나요?
일본tv를 보면 장어덮밥 등 장어를 활용한 요리가 자주 등장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시대극을 봐도 장어를 먹었다는 장면을 찾기 어려워요. 그래도 우리나라에 장어는 있잖아요? 혹시 두 나라 중 어느 나라에서 시작된 것인지 아니면 우리나라가 일본의 장어를 도입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장어 요리의 기원을 확실하게 추적하기는 어렵지만 장어를 이용한 요리는 수천 년 동안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개별적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두 나라의 문화와 역사가 깊게 얽혀 있기 때문에 정확한 기원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장어는 아시아 전역에서 오래 전부터 소중한 식재료로 간주되어 왔습니다.
한국에서는 장어 요리가 고려시대 이전인 삼국시대부터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국 전통 요리 중 '장어탕'이나 '장어구이' 같은 요리를 오래 전부터 먹어 왔으며, 특히 장어는 힘을 내거나 건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일본에서는 날 장어를 먹는 문화가 헤이안시대(8세기부터 12세기)부터 존재했습니다. 후에 에도 시대(17세기 중반부터 19세기 중반)에는 잘 익힌 장어 요리가 대중화되기 시작했으며, 현재의 '일본식 장어 소스 구이'와 같은 요리가 탄생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어느 나라에서 먼저 시작되었는지 명확하게 말하기는 어렵지만, 장어 요리는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독립적으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개발되고 변화해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불타는 나방 7787입니다.
장어요리는 우리나라는 그렇게 즐겨먹는 요리는 아니였다고 합니다.
그러다 1910년대부터 일본의 장어구이요리법이 도입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장어소비가 많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