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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나이 채팅창 전송 및 줄바꿈 방법 알려주세요

제미나이 채팅창에서 질의후 엔터를 한번 치면 바로 전송이 안되고 두번 치거나 다른 키 누른 후 엔터를 쳐야 전송이 되는데 한번 엔터후 전송되게 하는 방법과

채팅창에서 줄바꿈을 할때 쉬프트+엔터, alt+엔터를 치면 줄바꿈이 되지 않고 바로 전송이 됩니다,

방법이 있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도 제미나이 쓰면서 딱 그 두 가지 때문에 한참 헤맸던 기억이 나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엔터를 두 번 쳐야 나가는 건 제미나이 잘못이 아니라 윈도우 한글 입력기 조합 방식 때문에 생기는 증상이에요. 크롬에서 카톡 PC버전이나 슬랙, 디스코드를 쓸 때도 똑같이 나타나거든요.

    이유는 이렇습니다. 한글은 자음이랑 모음이 합쳐지면서 글자가 완성되잖아요. 문장 맨 마지막 글자는 아직 조합이 안 끝난 상태로 떠 있는데, 이때 누른 첫 번째 엔터가 그 조합을 확정하는 데 그대로 소모돼 버립니다. 그래서 두 번째 엔터라야 비로소 전송이 되는 거고요. 질문자님이 다른 키를 누른 뒤에 엔터를 치면 한 번에 된다고 하신 것도 정확히 같은 원리예요. 다른 키를 누르는 순간 조합이 이미 끝나버리니까요.

    제가 실제로 쓰는 해결법은 아주 단순합니다. 문장을 다 치고 나서 오른쪽 방향키를 톡 한 번 눌러주세요. 그 순간 조합이 확정돼서 바로 이어지는 엔터 한 번에 전송됩니다. 손에 익으면 엔터를 두 번 치는 것보다 훨씬 덜 거슬려요. 마지막에 스페이스를 한 칸 넣거나, 한영키를 눌러 영문 상태로 바꾼 뒤에 엔터를 쳐도 결과는 똑같이 한 번에 나갑니다.

    좀 더 근본적으로 잡고 싶으시면 윈도우 설정을 하나 손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설정 앱에서 시간 및 언어로 들어가신 다음 언어 및 지역을 여시고, 한국어 오른쪽에 있는 점 세 개 메뉴에서 언어 옵션을 고르세요. 거기서 다시 Microsoft IME 오른쪽 점 세 개를 눌러 키보드 옵션으로 들어가면 맨 아래에 호환성 항목이 있는데, 이전 버전의 Microsoft IME 사용이라는 스위치를 켜시면 됩니다.

    저는 이걸 켜고 나서 크롬 기반 채팅창에서 엔터가 씹히는 일이 확실히 줄었어요. 다만 솔직하게 단점도 말씀드리면 옛날 엔진으로 돌아가는 거라 이모지 입력창 같은 최신 편의 기능 일부를 못 쓰게 됩니다. 저는 그래도 채팅 스트레스가 더 컸어서 켜놓고 쓰는 쪽을 택했어요. 안 맞으면 스위치만 다시 끄면 원래대로 돌아오니까 부담 없이 한번 시험해 보셔도 됩니다.

    줄바꿈 쪽은 성격이 조금 다른 문제예요. 제미나이 웹에서는 쉬프트와 엔터를 같이 누르는 게 원래 줄바꿈이 맞습니다. 제 환경에서는 지금도 그렇게 잘 먹히고요. 그런데 질문자님처럼 그게 전송으로 넘어가 버린다면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이 엔터 키를 중간에서 가로채고 있을 가능성이 제일 큽니다. 번역기나 매크로, 프롬프트 관리해주는 확장들이 이런 짓을 은근히 잘 하거든요.

    확인 방법은 간단합니다. 크롬에서 Ctrl과 Shift와 N을 같이 눌러 시크릿 창을 연 다음 거기서 제미나이에 접속해 보세요. 시크릿 창은 기본적으로 확장이 다 꺼진 상태라, 여기서 쉬프트 엔터 줄바꿈이 정상으로 돌아온다면 범인은 확장 프로그램이 거의 확실합니다. 그다음엔 확장 관리 페이지에서 하나씩 껐다 켜보면서 어떤 놈인지 찾으시면 되고요.

    그것도 아니라면 임시방편이 하나 있어요. 메모장이나 아무 텍스트 편집기에 줄바꿈까지 다 넣어서 글을 쓴 다음 통째로 복사해서 붙여넣기를 하시면 줄이 그대로 살아서 들어갑니다. 붙여넣기는 엔터 키를 거치지 않으니까 중간에 전송돼 버릴 일도 없고요. 저도 긴 프롬프트를 넣을 때는 아예 이 방식으로만 씁니다.

    정리하면 엔터 두 번 문제는 한글 조합 탓이니 오른쪽 방향키 한 번으로 넘기시고, 그것도 귀찮으시면 이전 버전 IME 스위치를 켜보세요. 줄바꿈은 시크릿 창부터 확인해서 확장 프로그램 문제인지 아닌지를 먼저 갈라내시면 됩니다. 순서대로 해보시고 결과 알려주시면 더 좁혀서 봐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