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도 늦었지만 20세기 공업화로 노동자 계층이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황실은 부패하고, 소수의 지배층과 다수의 농민, 노동자 사이 격차가 심했습니다. 러일전쟁 중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노동자들이 차르에게 식량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었으나 군대를 동원하여 발포하여 진압하였습니다.
그렇지만 1차 세계 대전으로 식량난과 군대 붕괴가 심해졌으나 정부는 전쟁을 지속했습니다. 결국 1917년 2월 노동자, 병사들이 소비에트를 조직하여 제정을 무너뜨렸습니다. 하지만 새로 들어선 게렌스키 주도의 임시정부는 궁핍한 상황에서도 전쟁을 지속하려 했습니다. 민중들의 불만이 폭증하자 러시아 사회민주 노동당에서 분리된 레닌 계열의 다수파 볼세비키가 1917년 10월 혁명을 일으켜 권력을 잡았습니다.
즉, 러시아에서 사회주의 혁명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전쟁으로 국가 붕괴 직전이었으며, 임시정부의 능력 부재와 민주의 지지를 받은 볼세비키가 주도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