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피하수액 꿀팁좀 주세요... ㅠㅠ
고양이 종은 먼치킨이고 몸무게 2.6kg밖에 안되요...
유튜브 영상 많이 봤는데, 영상에서는 텐트도 크게 만들어지고 푹푹 찌르던데 저희 냥이는 가죽이 잘 안 늘어나서 그런지 영상 따라서 찌르면 반대편으로 바늘이 뚫고 나와요...
어제 6번 실패했고 오늘 2번 실패후 3번째 성공하긴했는데 유튜브 영상이랑 전혀 다른 방식으로 피하수액 했어요.
영상에서는 엄지랑 중지로 집개방식으로 집은뒤 검지 손가락으로 당겨서 움푹 들어간 부분에 나비침을 수직으로 찔러 넣는다고 하는데 따라했더니 반대편 뚫고나와서 수액이 줄줄샜습니다.
2번 실패후에 3번째 때 그냥 목주변에 집개손가락으로 집은뒤에 바늘침 1/3만 넣고 수액 투입했는데 성공했습니다.
뭐가 문제일까요?... 동물병원에서도 알려줄 때 유튜브 영상보고 하라고했는데..
영상보면 볼수록 도저히 감이 안 잡혀요..
특히 위치선정이 너무 어렵습니다.
견갑골 사이에 맞추려니 살집이 너무 안 잡히고. 견갑골 윗부분은 머리랑 가까워서 맞추기 꺼려지고...
겹갑골 아래 살집 많은 곳은 고양이가 아파하고.. 어뗳게해야되나요??
고양이의 피하수액 투여는 피부를 충분히 당겨서 텐트를 만들고, 바늘이 텐트의 중앙 공간을 향하도록 삽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피부를 충분히 잡지 못하면 바늘이 반대편으로 쉽게 뚫고 나올 수 있습니다. 견갑골 사이의 피부는 보통 잘 늘어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목 뒷부분 중앙이나 옆구리 쪽의 피부를 손가락 세 개로 깊게 잡아 올려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바늘은 너무 깊이 넣지 마시고, 텐트가 무너지지 않도록 잡은 상태에서 수평에 가깝게 비스듬히 텐트 안쪽 공간으로 삽입해 보세요. 병원에서 안내받으신 것처럼, 고양이마다 피부 상태나 협조 정도가 다르니 시도하시면서 반려묘에게 가장 편안한 위치와 방법을 찾아 숙련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