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자궁암백신 맞고 생리가 안나와요 3년이 지났는데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딸이 중1때 자궁암백신 1차 맞고 생리가 까맣게 아주 쪼끔 나오고 끝나네요 기다리면 정상으로 돌아오겠지 했는데 지금 고1인데 여전히 생리가 똑같네요 까맣게 비치다 끝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자궁경부암 백신이마련 가다실을 이야기하시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가다실은 다양한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지만 무월경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수년 이상 무월경이나 생리 불순 등이
지속되고 있다면 여성 호르몬 불균형이나 자궁 내막 질환 등 다른 원인을 감별해야
하므로 산부인과 진료를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HPV vaccine)과 월경 변화 사이의 인과관계는 현재까지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대규모 연구와 국제 가이드라인에서는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이 지속적인 무월경이나 월경 감소를 유발한다는 근거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일시적인 월경 주기 변화가 보고된 경우는 있으나 대부분 수개월 내 정상화됩니다.
설명하신 경우처럼 약 3년 이상 매우 적은 양의 월경만 지속된다면 예방접종보다는 다른 원인을 먼저 평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청소년기에서는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 축의 기능 이상, 다낭성난소증후군, 체중 변화나 과도한 스트레스, 갑상선 기능 이상, 고프로락틴혈증, 또는 자궁내막 발달 문제 등이 감별 대상입니다. 월경이 검은색으로 소량만 보이는 경우는 실제 월경량 감소(oligomenorrhea 또는 hypomenorrhea)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평가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산부인과에서 골반 초음파로 자궁과 난소 상태 확인, 혈액검사로 여성호르몬(에스트라디올), 황체형성호르몬, 난포자극호르몬, 프로락틴, 갑상선 기능 검사 등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초기 접근입니다. 필요 시 다낭성난소증후군 여부도 함께 평가합니다. 사춘기 이후 수년이 지났는데도 월경량이 매우 적다면 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정리하면, 현재 상태는 예방접종 영향으로 설명되기보다는 다른 호르몬 또는 난소 기능 관련 원인을 확인해야 할 상황으로 보이며 산부인과 평가가 필요합니다.
참고
ACOG Practice Bulletin: Human Papillomavirus Vaccination
World Health Organization Position Paper on HPV Vaccines
Berek & Novak’s Gynecology, 16th ed.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이상하네요.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을 한다고 해도 일시적으로는 생리가 지연될 수는 있거든요. 3년 동안 영향을 주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랍니다. 원인이 무엇이든 중요한 것은 생리에 이상이 3년이나 있다면 산부인과에서 확인을 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적어주신 것만으로는 이상여부를 확인이 어려워요. 생리의 양은 적은데 규칙적이라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기는 하지만 염려가 되신다면 한번 가서 확인을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