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프래틱으로 뼈소리가 나면 왜 시원하다고 느끼는걸까요??
안녕하세요.
너튜브에서 도수치료로 카이로프래틱을 하는 영상을 보았는데요.
몸이나 목을 틀어서 뚜두둑 뼈 소리가 나면 막 시원하다고 그러는데
왜 시원하다고 느끼는건가요??
뼈소리가 난다는게 뭔가 뭉처있던게 풀리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송진영 물리치료사입니다.
카이로에서 나는 뚜둑 소리는 뼈가 아니라 관절 내 가스가 터지는 소리입니다. 해당 부위의 압력이 해소되면서 긴장이 풀리고 신경 자극이 줄어 시원하게 느껴지는 효과가 있죠 또 기대 심리와 심리적 이완감도 작용합니다.
다만 일시적인 느낌일 수 있어 근본 문제 해결은 별도 치료가 필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물리치료사 허현구입니다.
우선 카이로프래틱 치료 방법의 관점에서 보면 뼈소리를 내는 것은 뼈의 정렬을 맞추기 위함이고 이를 통해 교정한다는 치료 원리 때문에 내는 것 입니다. 이로인해 시원함을 느끼는 이유는 뼈에는 근육이 붙어있고 꺾으면서 뼈에 붙어있던 근육이 늘어나서 일시적으로 시원함을 느끼는 것 입니다. 뼈소리는 관절을 비틀어 자극을 주는 행위이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둑 소리는 뼈 소리는 아니고 관절이나 주변 조직 내에 기포가 터지는 소리입니다. 소리가 나는 것이 관건절의 움직임이시원함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지는 않습니다. 단발성으로 소리가 발생할 수 있으나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생기며 통증이 생긴다면 병원 가서 진료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도수치료에서 관절을 꺽으면서 소리가 나는 기술은 articulation, thrust technique입니다.
도수치료가 통증을 줄여주는 기전은 비정상적으로 굳어있던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meniscoid라고 하는 척추관절 사이에 찝혀있던 구조물을 빼준다던가 근방추체, 힘줄의 golgi tendon organ에 작용하여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기전 등으로 설명이 되고 있습니다. 사실 카이로프랙틱의 정확한 효과 기전은 밝혀져있지 않습니다.
뭉치는건 근육이지 관절이 아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물리치료사 김지훈입니다.
뼈 소리가 나는 이유는 관절 내에 기포가 터지는 소리때문인데요.
이 관절 내에 기포는 대사작용의 결과로 체액과 가스가 만들어지는데, 근육 내에는 공간이 없어 관절공간으로 모이게 됩니다.
이런 가스들이 모이게 되어 관절 주변의 조직을 압박할텐데,
순간적인 힘을 가해 기포를 터트려주면 뼈 소리가 나면서 움직임이 편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시원함을 느끼는 것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