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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치타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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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실물에는 겉면에 주름이 상당한데 이 구조의 생물학적 이유가 있나요?

모든 동물은

뇌를 가지고 있겠습니다만

그 중에서

인간의 뇌를 보면 일단 겉면이 상당히 주름이 많은

호두의 안에 있는 알맹이 같은 느낌을 받는데요

인간도

어릴적 뇌에 비해서

성인이 되어 갈 수록 뇌 겉면에 주름이 상당히 복잡해 진다고 들었습니다만

그럼 이게

단순히

성장에 따라 생리학적으로 각각의 부분 성장속도차로 인해서

그냥 쭈글쭈글 해지는건지

아니면

그외의 다른 목적과 효율성 등을 이유로 해서

특별히 진화한 건지

뇌의 모양이 대체 이런 구조가 된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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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뇌 표면의 복잡한 주름은 단순한 성장 결과가 아닌 중요한 생물학적 적응입니다. 이 주름 구조 덕분에 제한된 두개골 공간 안에 최대한 많은 신경 세포와 연결을 담을 수 있습니다. 이는 인간의 높은 인지 능력과 복잡한 정보 처리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 뇌 겉면에 있는 주름은 뇌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입니다. 이러한 주름을 피질 주름 또는 뇌이랑과 뇌구라 합니다.

    뇌의 용적은 제한되어 있지만, 주름이 많을수록 뇌의 표면적을 훨씬 넓힐 수 있습니다. 이는 더 많은 신경세포를 수용할 수 있게 하여 뇌의 처리 능력과 복잡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만듭니다. 비유하면 좁은 공간에 더 많은 천을 접어 넣는 것과 같죠.

    또한 뇌의 각 영역은 특정 기능을 담당하는데, 이 영역 간 효율적인 정보 전달이 중요합니다. 주름은 먼 거리에 있는 뇌 영역 간의 연결 거리를 단축시켜 정보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만듭니다.

    그래서 뇌가 점차 커지고 복잡해짐에 따라, 제한된 두개골 내부에 더 많은 뇌 조직을 담기 위해 주름 구조가 진화적으로 발달했는데, 이는 고등 포유류, 특히 인간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징이죠.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단순한 성장속도 차이로 생긴 구조는 맞습니다. 다만, 뇌 기능의 극대화(처리 능력, 공간 확보 등)이라는 진화적 목적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