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계약이 궁극적으로 인도되지 않는 이유가 뭔가요?
선물계약의 대부분이 반대포지션을 취함으로써 기존 포지션을 마감한다는데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기존 계약은 계약이고 새로 체결한 반대포지션도 같이 이행해야 하는 계약이잖아요. 따로 봐야 하는게 아닌가요?
선물계약에서 대부분의 거래가 실제 인도되지 않고, 반대 포지션을 취해 기존 포지션을 마감하는 이유는 선물의 목적과 그 기능 때문입니다.
선물계약은 본래 상품이나 자산을 나중에 인도하거나 받는 것을 약속하는 계약이지만, 대부분의 선물 거래는 실물을 인도 받으려 하는 것이 아니라 가격 변동으로 인한 차익을 얻는 목적으로 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반대 포지션의 개념을 살펴보면, 선물계약을 처음 매수(롱 포지션)하거나 매도(숏 포지션)한 후, 같은 상품에 대해 반대 방향의 계약을 새로 체결하면 처음 계약과 서로 상쇄되어 포지션이 자동으로 마감됩니다.
이는 원래 계약을 이행하는 대신 서로 반대되는 두 계약이 상쇄되어 실물 인도가 아닌 차익만 정산되는 방식으로 끝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이 금 선물 계약을 매수했다면, 미래에 금을 받아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A가 계약 만기 전에 같은 금액의 금 선물 계약을 매도하게 되면, 기존에 매수한 계약과 새로 매도한 계약이 상쇄되어 서로 의무가 없어집니다.
이렇게 되면 실물 인도는 이루어지지 않고, 두 계약 사이의 가격 차이만 정산되는 것입니다.
반대 포지션을 취하는 이유는 실제 상품을 인도받거나 인도하는 것보다 가격 변동에서 이익을 얻는 것이 더 간편하고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는 실물 거래보다는 이러한 가격 변동에 따른 수익을 목적으로 선물 거래에 참여하기 때문에, 반대 포지션을 취해 계약을 마감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전문가입니다.
선물계약에서는 계약을 실제로 이행하는 대신 반대되는 계약을 새로 체결하여 기존 계약을 취소하는 방식으로 마감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선물을 사는 계약을 했다면 나중에 같은 양을 파는 계약을 체결하여 두 계약이 서로 상쇄되게 합니다. 이렇게 하면 실제 물건을 인도하거나 받지 않아도 되며 가격 차이만 정산하면 되기 때문에 간편하고 비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선물계약은 대부분 실제 인도되지 않고 계약만으로 거래가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