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도그마는 언더도그 효과랑 어떻게 다른가요?
언더도그마랑 언더도그 효과가 비슷한 것 같던데
언더도그마가 (underdogma)였나..
두 개념이 어떻게 다르고 실제로는 어떤 상황에서 쓰이는지 알려주세요!
언더도그마는 언더독+도그마를 결합한 단어입니다.
언더독은 상대적 약자를 의미합니다.
예를들어 스포츠에서 꼴찌인 팀을 언더독이라고 하죠.
도그마는 그 어원이 "좋다고 생각되는 것"입니다. 현대에 이르러 종교, 철학, 사상 등 강한 신념이나 교리등 의심없이 절대적으로 받아드려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언더도그마는 약자에 대한 응원과 지지를 하나의 확고한 신념으로 삼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런 약자에대한 무조건적인 지지는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미국 작가인 마이클 프렐은 러시아의 이 구전을 인용하며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이웃집에 젖소가 한 마리 생겼는데 덕분에 이웃이 큰 부자가 됐어", "그럼 이웃집처럼 젖소를 한 마리 구해드릴까요?", "아니, 이웃집 젖소를 죽여줘"
"젖소를 갖지 못한 농부가 단지 젖소가 없다는 이유로 도덕적 우위에 서게 되고, 젖소를 가진 농부는 단지 젖소를 갖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것"
언더도그마(Underdogma)와 언더도그 효과(Underdog Effect)”는 겉보기엔 비슷해 보이지만, 의미와 뿌리가 확연히 달라요 제가 좀 찾아보니. 언더도그 효과 (Underdog Effect)
정의: 대결이나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는 약자(언더도그)에게 사람들이 심리적 공감과 지지를 보내는 현상
언더도그마 (Underdogma)
정의: 미국의 작가 마이클 프레프(Michael Prell)가 만든 개념으로,
"약자는 언제나 선하고, 강자는 언제나 악하다"는 비합리적인 세계관 또는 이념을 비판하는 용어
입니다 한마디로 비슷하긴하나 전자는 현상이고 후자는 이러한 현상을 비판하는 개념입니다
언더도그마는 약자를 무조건 선하고 강자를 무조건 악하다고 여기는 감정적 오류를 뜻하며, 언더도그 효과는 약자에게 동정심이 생겨 지지나 응원이 증가하는 심리 현상을 의미합니다.
언더도그 효과는 약자에 대한 자연스러운 동정, 지지 현상이고 언더도그마는 약자는 선, 강자는 악이라는 맹목적 신념이라 보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