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게실염, 입원치료의 필요성. 경구 항생제 치료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3년전, 치루 수술 한 적 있음

4일전, 복부 통증과 함께 변비, 메스꺼움, 열,오한 증상 있어 내과 방문하여 수액 맞았고 메스꺼움,열,오한 증상은 없어짐.

복부통증은 가만히 있으면 괜찮으나, 중앙 윗배를 누르면 아픔. 가끔 왼쪽 아래,위 배가 쿡쿡 쑤심. 추가로 소화불량과 변비증상이 있음.

결국 위에 증상들이 호전되지 않아서 어제(1일전) 다른 병원 방문하여 복부ct촬영 하였음.

Ct결과, “게실염” 으로 입원치료 필요하다고 하셨음.

금식과 함께 항생제 치료를 입원하여 하자고 하시는데 본인은 금전적인 문제로 입원치료 말고 먹는 항생제 약처방을 받고 집에서 식이조절을 하며 치료할순 없는지 궁금함.

— 선생님들이 위 증상들을 보시기에는 어떻게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시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게실염은 장벽의 미세 천공과 국소 염증으로 시작되며, 임상적으로는 단순 게실염과 합병 게실염으로 구분되고 이 구분에 따라 치료 방침이 달라집니다. CT에서 농양, 천공, 복막염, 장폐색 등이 동반된 경우는 합병 게실염으로 보며 입원 치료가 원칙입니다.

    현재 상황을 보면 초기에는 발열과 오한이 있었고, 이후에도 복통이 지속되며 CT 검사 후 입원을 권유받은 상태입니다. 특히 금식과 정맥 항생제를 권유받았다는 점은 단순한 경증이 아니라 중등도 이상의 염증으로 판단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경우 장을 쉬게 하면서 정맥 항생제로 염증을 빠르게 조절하는 것이 치료 실패나 합병증 진행을 막는 데 중요합니다.

    외래에서 경구 항생제로 치료하는 것은 전신 상태가 안정적이고 발열이 없으며 통증이 경미하고, CT에서 합병 소견이 없는 단순 게실염에 한해 제한적으로 가능합니다. 또한 경구 섭취가 가능하고, 통증 조절이 잘 되며, 악화 시 즉시 재내원할 수 있는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질문자의 경우는 초기 전신증상이 있었고 현재도 통증이 지속되는 점, 그리고 영상검사 후 입원을 권유받았다는 점을 종합하면 외래 치료로 전환하는 것은 보수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경구 항생제로 치료를 시도할 경우 염증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거나 농양 형성, 천공 등으로 진행할 위험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상황에서는 입원하여 금식과 정맥 항생제 치료를 받는 것이 표준적인 접근에 가깝습니다. 다만 CT 판독에서 명확히 합병 소견이 없고 증상이 더 완화되는 양상이라면, 담당 의사와 상의 하에 외래 치료 가능성을 신중히 재평가할 수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