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부정출혈인지 생리인지 헷갈리는 상태입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안녕하세요.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서 상담받고 싶습니다.

6월 2일에 생리가 끝나고 관계는 6월 6일에 가졌고 질외사정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계속 임신이 걱정돼서 며칠 전에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했고, 한 줄로 나왔습니다.

원래 생리 예정일이 다가오던 중이었는데 예정일 4일가량 전부터 출혈이 시작됐습니다. 처음에는 분홍빛이나 붉은 피가 조금씩 묻어나는 정도였고 팬티라이너나 작은 생리대를 해야 할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생리처럼 점점 양이 많아지지는 않고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서 출혈량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이대로라면 하루 정도 지나면 거의 멈출 것 같기도 합니다.

피 색은 선명한 빨간색이었고, 착상혈이라고 보기에는 양이 조금 더 많은 것 같았습니다. 그렇다고 평소 생리처럼 양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라서 생리인지 부정출혈인지 헷갈립니다.

질문드리고 싶은 것은

1. 이런 경우 부정출혈일 가능성이 큰지,

2. 임신테스트기가 여러 번 음성이었는데도 임신일 가능성이 남아 있는지,

3. 출혈이 그대로 멈추고 생리가 시작되지 않는다면 다시 임신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맞는지,

4. 산부인과 진료가 필요한 상황인지 궁금합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셨거나 아시는 분 계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설명해주신 경과를 종합하면 현재 출혈은 평소 생리와는 다른 양상으로 보여 부정출혈일 가능성이 다소 높아 보입니다.

    생리는 보통 출혈이 시작된 뒤 하루에서 이틀 정도에 양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지만, 질문자분은 생리 예정일보다 4일 먼저 시작되었고 처음부터 양이 많지 않았으며 점차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호르몬 변화로 인해 평소보다 적은 양의 생리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출혈 양상만으로 부정출혈과 생리를 명확히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임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매우 낮아 보입니다. 6월 6일 질외사정 후 충분한 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임신테스트기를 여러 번 시행하여 모두 음성이었다면 임신일 가능성은 상당히 낮습니다. 착상혈은 실제로 매우 드물고, 나타나더라도 소량의 점상 출혈이 대부분이며 임신테스트기가 반복적으로 음성이라면 착상으로 인한 출혈일 가능성도 낮습니다.

    만약 현재 출혈이 그대로 멈추고 이후 정상적인 생리가 시작되지 않는다면, 마지막 관계 후 3주 이상 지난 시점에서 임신테스트기를 한 번 더 확인하면 더욱 확실하게 배제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도 생리가 없거나 부정출혈이 반복된다면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 호르몬 이상, 배란 이상, 자궁경부 또는 자궁내막 질환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