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촌철소인 님. 반갑습니다^^
소중한 아이가 어린이집에 갈 때는 실랑이 하다가 간신히 보내게 되니 힘들었겠어요. 가게 되면 잘 놀다 오는데 어떻게 하면 아이가 등원할지 고민이군요.
좋은 양육을 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부모의 모습에 지지를 보냅니다.
아이가 가기 싫은 걸까요?
아이가 가기 힘든 걸까요?
아이에게 무엇이 힘들게 하는 걸까요?
아이와 엄마의 애착 관계는 어떤가요?
아이가 밤에 잘 때는 어떤 반응을 보나요?
보통 때는 엄마와 아이의 관계 불안은 얼마나 될까요?
아이가 다닌 지 일 년이 넘었다고 적응을 잘하리라 여기는 것도 나의 생각일 것입니다.
엄마와 분리하여 새로운 상황, 새로운 자극, 새로운 친구, 새로운 길에 어떤 반응을 보이는 가에 따라 불안이 높낮이를 알 수 있습니다.
등원하기 전에 변화를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어린이집에 도착하면 잘 놀고 온다는 것은 적응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아이라고 이해합니다.
아이가 재미있게 놀다가 온다면, 대화를 통해 질서와 규칙을 가르칩니다.
훈육하시려면 교육적 가치를 갖고 아이와 대화합니다.
아이가 떼쓰면 안 되는 것이고 해야 하는 것이라고 느끼게 합니다.
어린이집에 갈래 안 갈래 선택권을 주지 마시고 ‘아, 내가 다녀와야지 엄마와 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구나’를 알아가는 과정입니다.
아이가 떼쓰며 가기 싫다고 하면 그냥 기다립니다.
엄마가 민감하게 반응하면 아이에게 안 해도 되는 화를 낼 수 있습니다.
가급적 긍정어를 써주시면서 긍정적 행동 유도를 위한 대화를 합니다.
‘어린이집에 가야 해’보다 ‘이제부터 어린이집에 가야 하는 거야’
아이는 누군가가 나를 가장 안전하게 지켜주는 양육자가 없을 때는 불안합니다.
자연스러운 불안을 아이 스스로 확인하면서 등원하기 전에 엄마와 충분히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면 행동 관찰해보기입니다.
엄마가 아이가 등원했으면 하는 바람이 여유가 없고 불안이 짜증으로 잠시 보일 수 있습니다.
글로 행동 관찰일지를 써보시면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고 어떤 긍정어로 표현해 줄지 연습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아이가 차분해지기를 기다릴 수 있습니다.
아이는 부모의 성향을 닮아갑니다.
재점검하는 의미에서 아이를 기다려주는 의미에서 좋고, 추억이 될 수 있습니다.
엄마의 정성이 아이가 성장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촌철소인 님.
아이의 등원 어려움이 소중한 나를 바라보는 기회였으면 하는 님!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긍정어 사용 및 상호소통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부모자녀 간의 ‘님’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