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지난약은 어떻게 처리해야하나요?

2021. 11. 03. 14:38

약통을 정리하다보니 유통기한이 지난 알약과 연고가

나오네요~~ 규격봉투에 일반쓰레기로 버려도 되는건가요?

아님 따로버리는 방법이 있는걸까요?


총 4개의 답변이 있어요.

가정마다 응급 상황에 사용하기 위해 여러 종류의 상비약을 구비해놓는다. 하지만 상비약 역시 사용 기한이 지나거나 변질되면 복용했을 때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한정연 약사의 도움말로 상비약의 보관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대부분 약은 실온 보관, 항생제·시럽은 냉장보관
일반적인 약은 직사광선이나 습기 및 온도가 높은 곳을 피해서 실온(1℃30℃)에 보관하면 된다. 하지만 항생제나 시럽 형태의 약은 특성상 냉장(0℃10℃), 냉소(0~15℃) 보관이 필요하다. 가정에서 상비약 보관 시 놓치기 쉬운 것이 약의 사용기한이다. 개봉 전의 약은 정해진 유효기간까지 보관 가능하지만 한번 개봉한 약은 약의 제형, 성질에 따라 유효기간보다 짧게 사용해야 할 수 있다.
약을 구입했을 때 포장에 들어있는 약품설명서를 함께 보관하는 것이 좋다. 약 오남용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아이들이 잘못 복용해 발생하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안전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소화제 자주 복용하면 소화불량 생길 수 있어
가정상비약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소화제다. 하지만 소화제는 너무 자주 복용하게 되면 오히려 위장 기능을 저하시켜 소화불량을 초래할 수 있다. 또 물약 형태의 소화제를 냉장고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 갑자기 차가운 약을 복용하게 돼 오히려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실온에 보관해야 한다.

해열제 개봉 후 3개월 지나면 버리는 것이 좋아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반드시 구비해야 할 상비약이 해열제다. 보통 병에 들어있는 시럽 형태의 약을 사용하게 되는데 복용 후 남아 있는 약을 보관하는 방법이 중요하다. 개봉하기 전에는 약병에 표기된 유효기간까지 보관 가능하지만 개봉 후에는 외부공기의 유입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 가급적 개봉 후 3개월 안에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 기간 이내라도 변질이 의심될 경우에는 버리는 것이 좋다. 병을 처음 개봉하는 시점에 개봉일을 표기해 놓는 것이 안전하게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시럽 형태의 해열제는 냉장보관하게 되면 성분들이 엉켜 침전이 생길 수 있으므로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연고제 면봉에 덜어 이용하면 오염 예방
연고 또한 실온에서 보관해야 하고 개봉 전에는 표기된 유효기간까지 보관 가능하지만 개봉 후에는 6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연고를 사용할 경우 면봉 등을 이용해 덜어서 사용하는 것이 오염을 방지한다. 개봉시 개봉일 및 폐기일을 표기해 사용기한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소독약 햇볕 없는 곳에 보관
가정상비약으로 구비하는 소독약은 보통 액체 형태로 병에 들어 있다. 개봉해 사용한 후 남은 소독약은 뚜껑을 잘 닫아 햇볕을 피해 보관해야 한다. 소독할 때 오염 우려가 있어 덜어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남은 파스제 비닐팩에 밀봉해 보관
약국에서 파는 파스제는 한 포장 안에 여러 개의 파스가 함께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개봉해 일부를 사용한 후 남은 파스제는 비닐팩 등을 이용해 밀봉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2021. 11. 04. 23:25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

    환경부의 카드 뉴스에 따르면, 가정 내 폐의약품이 매립되거나 도시하수로 배출되면 공기, 토양, 수질오염을 유발하여 생태계 교란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복용하다 남은 약은 약국이나 보건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근처 약국에 폐의약품 수거함이 별도로 구비되어 있다면 거기에 버리면 좋겠지만, 수거함이 없는 경우 약사님께 드려도 다시 보건소로 배출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약사님께 먼저 여쭤보고 반납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주거지 지자체의 약국이나 보건소에서 말씀하시는 지침을 따르는 게 가장 좋겠죠.

    2021. 11. 05. 01:30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

      직접 버리는건 후세대들에게 좋지 않아요 그냥 버리면 그약에 내성이 생기는 균이 생긴다고 들었네요 그런 균들이 늘어날수록 슈퍼박테리아가 생긴다고 들었어요 현존하는 항생제에 모든 내성이 생겨 버린대요 약국에서 폐기 처리 할거에요

      2021. 11. 04. 21:12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

        보건소나 근처 약국에 가면 유통기한이 지난 약을 버리는 폐의약품 수거함이 있습니다.

        일반쓰레기로 버렸을 때 약 성분때문에 환경 오염이나 생태계 교란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따로 처리를 하여야 합니다.

        2021. 11. 04. 12:36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