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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양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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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국의 함정은 왜 빠지게 되나요?

우리 한국을 보면 개발도상국에서 현재의 선진국반열에 오르기까지 쭉 성장해왔습니다.

그런데 경제책을 보면 중진국의 함정이라는 용어가 자주나오고 웬만한 신흥국들은 다 이덫에 빠졌다는데 중진국의 함정의 의미와 탄생한 배경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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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한사마귀147
    건강한사마귀147

    안녕하세요. 이상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경제학적으로 봤을때 한국은 매우 이례적인 나라입니다.

    그래서 세계적으로도 과거부터 한강의 기적이라는 문구를 우리 한국의 수식어로 많이 붙이기도 했죠.

    중진국의 함정이란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올라서지 못하고

    정체하거나 대체로 저개발국가로 쇠퇴하는 것을 의미 합니다.


    실제 1960년대 중진국이었던 100여개 국가중에 2000년대까지 선진국이 된 경우는 13개 국가밖에 없으며 이때 중진국의 함정이란 용어가 만들어졌습니다.


    보통 중진국의 함정에 빠진 나라들의 케이스를 보면 나라의 주요산업이 농사에서 공장(생산)으로 바뀌는 과정을 겪는데 여기까지는 고등교육이 없어도 가능하기에 저개발국가에서 중진국으로의 도약은 비교적 어렵지 않은 편이나

    선진국은 단순노동보다는 창의적인 업무가 필요로 하는 하이테크산업이 주요 산업이 되야합니다.

    즉 나라의 교육수준이 꽤나 중요한 지표로 쓰이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황대웅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중진국 함정 또는 중진국 덫은 세계은행이 2006년 '아시아경제발전보고서'에서 처음 제기한 경제학 개념으로, 개발도상국이 중간소득국가(Middle income country) 단계에서 성장력을 상실하여 고소득국가(High income country)에 이르지 못하고 중진국에 머무르거나 저소득 국가로 후퇴하는 현상을 말한다. 저소득 국가에서 중진국으로 성장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수월하지만, 이후 선진국으로 도약하기는 굉장히 어렵다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세계은행 소속 경제학자들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960년에 중진국이었던 101개 국가 중 2008년까지 고소득 국가가 된 곳은 대한민국, 아일랜드, 대만 등 13개국밖에 없다. 나머지는 50년 동안 그 상태에 머물러 있거나 심지어 더 가난해진 국가도 있었다. 중진국 함정에 빠지지 않은 나라가 극히 드물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대부분의 국가들이 중진국 함정에 빠졌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중진국 함정은 예외적인 현상이 아닌 보편적인 현상에 가까우며 중진국 함정을 탈출하기란 매우 어렵다.

    중진국 함정에 빠진 국가들로는 러시아, 멕시코, 브라질,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