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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디젤 및 바이오에탄올 혼합 연료를 오래 보관하면 성능이 떨어지나요?

바이오디젤 및 바이오에탄올 혼합 연료를 오래 보관할 경우 산화나 분해, 수분 흡수 등으로 점도나 발열량이 변하게 되는 것인지, 실제 차량 운행에서는 주의 해야 할 점은 무엇이 있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아무래도 바이오 연료다 보니 질문하신데로 석유나 휘발유 보다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 입니다.

    식물성원료인 사탕수수나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유분이라 수분과 산소에 반응성이 높습니다. 첨가물을 통해 석유계만큼 안정성을 높혔다곤 하나 외부에 노출되면 산화하여 엔진내에 슬러지가 쌓이게 됩니다.

    혼합연료의 경우 오래 사용할 경우 엔진내부 부식이 발생하기 쉬워지고 엔진 소음도 커지게 됩니다.

    사용팁이라고 하면 연료를 항상 꽉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연료탱크 내 빈공간이 있으면 결로가 생기기 쉽기 때문입니다. 또한 혼합연료는 수명이 짧아서 밀봉이 제거된 제품이나 생산된지 1년이 넘은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엔진수명에 도움이 됩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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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바이오디젤이나 바이오에탄올이 섞인 혼합 연료는 일반적인 석유 기반 연료보다 화학적으로 불안정하기 때문에, 오래 보관할 경우 말씀해주신 것처럼 연료 성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바이오디젤의 경우 식물성 기름이나 동물성 지방을 원료로 만들어진 지방산 메틸에스터 계열 물질이기 때문에 분자 구조에 이중결합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불포화지방산의 경우 공기 중 산소와 반응하기 쉬워 시간이 지나면서 산화 반응이 진행됩니다. 산화가 진행되면 과산화물이나 유기산, 고분자 물질이 생성되어 연료의 점도가 증가하고 침전물이나 검 같은 물질이 형성될 수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연료 분사 장치나 필터에 찌꺼기를 남기기 때문에, 연소 효율도 약간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산화로 인해 발열량이 조금 감소하고 산성도가 높아지면서 금속 부품의 부식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바이오에탄올이 섞인 연료에서도 문제가 생길 수 이른데요, 에탄올은 물과 매우 잘 섞이는 흡습성 물질이기 때문에 공기 중 수분을 쉽게 흡수합니다. 따라서 시간이 지나면서 연료 속 수분 함량이 증가하면 에탄올과 물이 따로 분리되는 상분리 현상이 발생할 경우 연료의 조성이 균일하지 않게 되고, 연소 특성이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수분이 많아지면 연료 시스템 내부에서 부식이 발생하거나 미생물이 증식하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차량 운행에 바이오연료 혼합 연료는 일반적으로 장기간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고 가급적이면 짧은 기간 안에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