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 이름이 붙는 이유가 뭘까요?

2022. 11. 24. 16:08

각종 전쟁이름들이 지어지는 원리가 궁금합니다.

기본적으로 전쟁이 치뤄진 지역, 기간, 동참한 나라나 영역 정도라고 생각되는데요..

 청일, 러일전쟁 같은 경우 청나라, 러시아가 앞에 오는 이유가 뭔가요?

공격당한 나라가 전쟁이름의 앞에 오기 때문인가요?

 


총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전쟁의 명칭은 해당국가나 당사자가 부르는 명칭과 제 3자가 부르는 명칭이 각각 다릅니다. 예를 들어 러일 전쟁도 일본에서는 일노 전쟁으로 부르지요. 영어로는 Russo- Japanese War 라고 하지요. 중일 전쟁도 일본에서는 일중 전쟁이라고 하며 영어로는 Sino Japanese War 라고 하지만 많읔 중국인들은 이를 싫어합니다. 6.25전쟁도 요즘이야 한국전쟁이라고 영어에서 따온 말로 쓰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은 Korean War 보다는 6.25전쟁 혹은 6.25사변으로도 불립니다. 북한에서는 조국 해방전쟁으로 부릅니다. 영프 전쟁 또한 백년 전쟁이라고도 부르기도 하고요. 이렇듯 전쟁명칭은 다양한 국가들의 입장 차이 문화차이가 존재하기에 공식 명칭이라고 정확하게 정의하기가 어렵고 또한 정확하게 그렇게 부르자라고 하는 공식적인 규칙또한 없습니다.

2022. 11. 2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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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제3의 물결의 저자 앨빈 토플러는 전쟁과 반전쟁전쟁이라는 저서에서 1945-1990년까지 전쟁이나 내전이 없었던 시기는 도합 3주에 불과하다고 했습니다. 전쟁에 이름이 붙여진 것은 기억하기 쉽게 하기 위함입니다. 한미간은 한국이 중심이고 남북간이라고 하면 남한이 중심이듯이 청일전쟁이나 러일전쟁은 일제가 중심이 아니라는 반증입니다.

    2022. 11. 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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