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출신이라서 저도 어려서 초등학교 시절에 아버지께서 겨울에 1월에서 2월 사이에 눈이 녹고 날씨가 좀 따듯한 날에
칡을 캐시는 것을 본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칡넝쿨이 우거져서 캐기가 불편하고 겨울에 칡이 알이 차고 실하다고 해서 겨울에 캐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곡갱이가 잘 들어가는 양지에 자리잡은 칡넝쿨을 보고 캐더라구요. 지금은 땅이 얼어서 칡캐기가 어렵습니다. 2월 중에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추위가 누그러지면 캐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칡은 늦가을과 이른 봄까지 캡니다. 왜냐하면 칡은 뿌리를 사용하는 잎이 시들고 말랐을 때가 가장 칡뿌리에 영양분이 가득한 시기입니다. 모든 영양분을 뿌리로 보내서 겨울을 지내고 봄에 다시 줄기와 잎을 내기위한 영양분을 저장해 둡니다. 그래서 대부분 초겨울에 칡을 캡니다. 여름에는 칡이 영양분을 저장하는 시기이며 이 때는 칡을 캐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