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간손미에 대해서 정사 기준으로는 어땠나요?
삼국지에 나오는 간손미 = 간옹, 손건, 미축 대해서 정사 기준으로 어떤 활약을 했는지 궁금합니다.
요즘 인터넷에서는 희화된 캐릭터라서 실제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간옹의 경우 기록이 부실해 가장 논란이 많은 인물이나 유비의 친구였고, 참모와 지휘를 모두 할수있는 만능형 인물이었습니다.
참모로서 활약하고 자신이 몇번 군을 직접 이끌기도 해 본인이 받은 직위가 무관직인 소장군입니다.
정욱이나 진처럼 문관과 무관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했으며, 활약에 대한 자세한 기록이 없다는 점에서 각각의 능력은 평이했다고 볼수있습니다.
손건은 외교 공작의 달인으로 적진을 뚫고 지나가 유비가 많은 세력과 연계를 맺게 하는데에 큰 역할을 담당했으며 , 당시 대학자인 정현의 추천을 받아 관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인물의 평판을 중요시 여겼던 후한 사회에서 저 정도 학자에게 추천을 받았다면 예사로운 사람은 아니었을 것, 그러한 인물평에 대해 스스로의 외교 재능은 늘 목숨이 위태로웠던 유비 진영을 지옥의 구렁텅이 입구에서 여러번 구했고 그저 군소 지역 군벌 두목에 불과했던 유비를 한 나라의 왕으로까지 올릴수있는 버팀목이었습니다.
미축은 서주의 부자로서 유비의 물주였고 궁술이 뛰어나고 말을 잘 타는 무인이었고 본인부터 엄청난 부자였으므로 자신의 재산을 다른 이들에게 자주 베풀었는데 전 재산과 자신과 동생의 인생을 당시 아무것도 없던 유비에게 바치며 전폭적으로 지원, 이는 유비가 세력을 구축하는데 절대적인 힘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간손미'라는 단어는 삼국지에서 예전부터
사용하던 단어로 그 유래는 삼국지연의에서
세 사람 모두 도겸의 부하 문관이라는
공통점 때문인데 정사 기준으로 보면 미축만 도겸의 부하이며 간옹은 유비와 어렸을 때부터 친구로 지냈기 때문에, 손건은 도겸이 사라진 이후에 유비에게 등용되었으므로 각각
도겸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보통 '간미손'으로 쓰였으며, 그렇게 많이
쓰이던 용어는 아니였지만 주로 게임상에서
유비의 주요 측근인 이들의 능력치가
어중간하여 함께 언급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