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 토픽

  • 스파링

  • 잉크

  • 미션


가장고요한개구리

가장고요한개구리

채택률 높음

도심 지중화 사업이 돈이 많이 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전봇대에 전선에 이런 모습을 보면 도시가 너무 더러워보이기도 하고 안좋던데요. 요즘 재개발 사업을 하면서 많은 곳이 전선 정리해서 도시가 너무 쾌적하더군요. 주요명소에는 보통 다 지중화가 된 모습이던데, 이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드나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쾌활한사슴벌레187

    쾌활한사슴벌레187

    도심 지중화 사업은 1km당 15~30억원 수준으로 매우 비싼 편이며, 도심일수록 지하 인프라가 복잡해져 추가 비용이 더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봇대 (공중선)보다 4~14배 이상 비싸다는 비교도 제시 됩니다.

    비용이 큰 이유(도심에서 더 비싸지는 이유)

    지중화는 도로를 파고 관로를 깔아 케이블을 넣은 뒤 다시 덮는 복합공사라 비용이 크게 발생합니다.

  • 배전선로(일반 전봇대) 지중화 사업비는 대략 km당 약 14억에서 20억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압 송전선로의 경우 1km당 250억 원 이상이 들기도 하고 가공선로(공중선)에 비해 수배에서 10배 이상 비쌉니다.

  • 네, 질문자님께서 느끼신 대로 전선이 사라지면 도시 미관이 획기적으로 좋아지고 태풍이나 사고로 인한 단전 위험도 줄어듭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돈' 문제가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수준이라 사업 속도가 더딘 것이 사실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공사 비용이 전봇대를 세우는 것보다 최소 7배에서 많게는 10배 이상 더 들기 때문입니다. 전봇대는 땅을 조금만 파서 기둥을 박고 공중으로 선을 연결하면 끝나지만, 지중화는 아스팔트 도로를 전부 뜯어내고 땅속 깊이 관로를 묻은 뒤 다시 도로를 포장해야 합니다. 게다가 땅속에는 이미 가스관, 수도관, 하수도관, 통신선 등이 얽혀 있어서 이걸 피해서 공사하는 난이도가 매우 높고 위험합니다. 보통 1km를 지중화하는 데 수십억 원이 훌쩍 넘게 들어갑니다.

    비용 부담 주체도 문제입니다. 보통 한국전력(한전)과 해당 지자체가 공사비를 50대 50으로 나누어 냅니다. 한전 입장에서는 적자가 심해서 적극적으로 나서기 힘들고, 지자체 입장에서도 1km 공사하는데 예산 수십억을 써야 하니 재정 자립도가 낮은 동네는 엄두를 못 냅니다. 그래서 강남구 같은 부유한 자치구는 지중화율이 높지만, 지방이나 재정이 어려운 구는 지중화율이 현저히 낮은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기술적인 딜레마도 있습니다. 전선은 땅으로 넣을 수 있지만, 전압을 바꿔주는 변압기나 개폐기 같은 기계 장치는 땅속에 넣으면 열이 빠지지 않아 폭발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인도 위에 네모난 큰 박스(변압기)를 설치해야 하는데, 상가 주인들이나 주민들이 "내 집 앞에는 흉물스러운 박스 설치하지 마라"고 반대하여 공사가 무산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결국 도심 지중화는 돈과 기술, 그리고 주민 합의라는 삼박자가 맞아야만 가능한 아주 어려운 사업입니다.

  • 꽤 돈이 많이 드는 사업이에요.

    전선을 땅속에 묻는 건 단순히 선만 바꾸는 게 아니라 도로·인도 파헤치고 복구 등 공사가 많아 비용이 커집니다. 해외 자료에서도 지중선이 가공선보다 3~5배 이상 비싼 경우가 많다고 해요.

    한국 시가지에서도 작은 구간만 해도 수십~수백억 원대 예산이 들어간 사례가 있어요

  • 네, 도심 지중화 사업은 비용이 많이 드는 사업입니다. 그래서 전면적으로 빠르게 진행되지 못하고, 일부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