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담낭염과 패혈증 관련 질문 입니다
인터넷에서 급성담낭염으로 패혈증이 온사례를 보고 걱정이 돼서 질문드려봅니다.
얼마전 급성담낭염 명치부근 통증으로 응급실에 다녀왔습니다.
응급실에서 약 맞고 극심한 통증은 거의 없어졌는데
응급실 다녀온뒤 첫쨋날 둘쨋날까지 명치가 답답하고 갈비뼈와 옆구리쪽에
약간 거슬리는 통증이 계속있고 숨을 쉬면 더 심해집니다.
약간의 두통과 37.5도정도의 열도 있었구요
근데 세번째 날에는 열은 그대로인데 명치 갈비뼈 옆구리쪽 통증은 어느정도 사라졌더라구요
이정도면 급성담낭염으로인한 패혈증 걱정은 안해도되는건가요? 다른건 몰라도 열이 계속 있어서 걱정되네요..
내일 병원 가긴할건데 혹시 패혈증이면 많이 급하지 않나요? 오늘 밤이 걱정돼서 질문드려봅니다ㅠㅠ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패혈증은 미생물 감염에 대한 전신적인 반응으로 주요 장기에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패혈증에 저혈압이 동반된 경우를 패혈성 쇼크라고 합니다.
패혈증의 증상으로는 오한을 동반한 고열, 저체온과 동반되는 관절통, 두통, 권태감 등이 있습니다. 맥박은 빠르고 미약하며, 호흡은 빨라집니다. 패혈증이 중증이면 의식이 흐려집니다. 증상이 더 심해지면 저혈압에 빠지고 소변량이 줄면서 쇼크 상태에 이릅니다. 현재 질문자분은 패혈증 단계의 증상보다는 약간 경한 상태로 판단됩니다. 설명드린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신다면 응급실 진료를 필요로 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패혈증이 발생하는 경우에 열이 심하게 지속되고 혈압이 떨어지면서 의식의 변화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염증반응이 악화되었을 때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통증이 사라진 상황이고 열도 37.5도밖에 오르지 않으니 패혈증을 의심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패혈증은 면역이 아주 저하된 경우에만 진행합니다. 고령이거나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에나 해당하지요. 열이 고열도 아니라면 패혈증의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항생제 꾸준히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