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수익 2~5억 사이의 건축사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까봐 무섭습니다.

아버지는 평생 건축사 일을 하면서 많은 것을 해줫는데 저는 이렇게 하급 인생을 살고 있네요....

집에 가정부도 고용해주겟다고 햇는데 말이죠...

앞으로 아빠가 저한테 해준 것을 고려하면 고위공직자 정도는 되어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안정적인 고소득 전문직이어도 상관없을까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아버지가 고소득자이셔서 본인도 그에 상응하는 무언가를 해주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그러기는 어렵고 아버지도 그런 소득을 가지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으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능력이 된다면 고위공직자 또는 고소득 전문직을 선택하셔 되겠지만

    꼭 부모님에게 뭔가를 보답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본인의 인생을 원하는 대로 선택하는 방법도 있으니

    여러가지 방법들을 잘 고려해보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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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아버지의 자식에 대한 기대는 꼭 금전적이고 사회적인 지위의 성공만이 전부는 아닐 것입니다. 너무 그 부분에 대해선만 집착한다면 정작 본인이 인생에서 행복을 놓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아니면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말이 괜히 있지 않듯이 아버지의 기대에 너무 의식하지 말고 본인이 가장 행복한 직업, 하는일이 무엇일지 심각하게 고민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님이 말씀하신 두 가지, 즉 고위공직자나 안정적인 고소득 전문직이나 둘 다 아주 좋은 직업인데 망설일 이유가 있을까요?

    어느 것이나 님이 될 수만 있다면, 어느 쪽이든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고도 남을 겁니다.

  • 안정적인 고소득 전문직이어도 상관없을까요 라는 말에 의문이 생기는게 그러면 아버지 만큼 버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기대가 버거운게 아니라 나는 이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강박이 글쓴이님을 짓눌리는게 아닐까요 낙하산을 타고 태어난게 아닌 이상 성공을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지금 내가 무엇이 되어 있는가가 아닌 지금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에 집중하면 좋을듯 합니다

  • 질문을 읽으면서, 성공한 아버지의 그늘 아래서 본인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는 중압감과 자책이 깊게 느껴져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인생의 성적표는 '연봉'이 아니라 '나다움'에 있습니다

    아버지가 일궈놓은 큰 성취 앞에서 스스로를 '하급 인생'이라 표현하실 만큼 마음 고생이 심하셨군요. 하지만, 부모님의 기대는 당신의 의무가 아닙니다

    주변의 기대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 스스로가 진정으로 원하는 '나만의 삶'을 찾는 것이며

    그를 위한 세 가지 방법을 소개 드립니다

    첫번째, '직업적 직함'보다 '삶의 역동성'

    고위 공직자나 고소득 전문직이 되어야만 효도라는 생각은 일종의 '정체성 폐쇄' 상태입니다

    세계적인 소설가 헤르만 헤세는 가문의 전통에 따라 신학교에 입학했지만, 타인의 기대를 견디지 못하고 도망쳤습니다

    만약 그가 가족의 뜻대로 목사가 되었다면, 오늘날까지도 수많은 사람에게 위로를 주는 세계적인 명작 『데미안』은 탄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무엇이 되어야 한다'는 명사형 목표 대신, '나는 어떤 일을 할 때 몰입하는가?'라는 동사형 질문에 집중해 보시기 바랍니다

    두번째, '성취'의 기준을 외부에서 내부로 가져오세요

    아버지가 이룬 '연 수익 2~5억'은 아버지가 평생에 걸쳐 증명한 그분의 지표일 뿐입니다

    월스트리트의 성공한 펀드매너저였던 조나단 로우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고소득을 뒤로하고 요리사로 전업했습니다.

    그는 "남들의 박수를 받을 때보다, 내가 만든 음식을 보며 웃는 손님을 볼 때 비로소 내 인생이 '상급'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하루 내가 스스로 결정하고 완수한 작은 일(예: 독서 30분, 운동 등)에 점수를 주며 자존감을 회복하세요

    세번째, 부모님과의 심리적 독립을 선언하세요

    아버지가 가사 도우미를 고용해주겠다는 등의 호의는 감사한 일이지만, 그것이 당신의 선택권을 구속하는 족쇄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아버지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당신의 '고위직 타이틀'이 아니라, 당신이 한 명의 성인으로서 행복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일 것입니다. 당신이 스스로의 선택에 확신을 가질 때, 주변의 기대는 자연스럽게 응원으로 바뀝니다

    당신의 인생은 아버지의 커리어를 이어가는 2회전 경기가 아닙니다

    당신만이 써 내려갈 수 있는 새로운 책의 주인공이 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