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으로는 볼 전반에 균일하게 분포한 1mm에서 2 mm 정도의 피부색–연한 황백색 구진들이 관찰됩니다. 표면은 비교적 매끈하고 염증성 홍반은 거의 없습니다.
형태만 보면 전형적인 편평사마귀(편평하고 약간 갈색조, 표면이 매끈하며 긁히면 선상 배열을 보이는 경우)라기보다는 폐쇄면포(좁쌀여드름)와 피지 과다로 인한 모공 확장 소견이 더 우선적으로 의심됩니다. 일부는 비립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편평사마귀는 보통 경계가 뚜렷하고 피부결과 다른 질감이 느껴지며, 점점 번지듯 증가하거나 긁은 자리를 따라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진만으로는 전부가 편평사마귀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관리 접근은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폐쇄면포 중심이라면 레티노이드(아다팔렌 등) 외용과 각질 조절이 1차 치료입니다.
둘째, 실제 편평사마귀가 일부 동반되었다면 CO₂ 레이저나 전기소작이 필요하지만, 전부를 한 번에 제거해야 하는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셋째, 피지 과다가 주된 문제라면 저자극 세안, 과도한 오일 화장품 회피, 국소 레티노이드가 기본입니다.
비용이 부담된다면 우선 피부과에서 정확한 감별진단을 받고, 사마귀가 일부인지 전반적인 면포성 병변인지 구분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전부가 편평사마귀가 아니라면 수백 개를 레이저로 제거해야 하는 상황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