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체해서 속이 답답하면 어머니께서 손을 따자고 하십니다.
가끔 체해서 속이 답답하면 어머니께서 손을 따자고 하십니다.
오래전 전통요법인가봅니다.
실제로 남편을 손을 따기도 합니다.
저는 무서워서 도저히 하지는 못하고 약을 먹습니다.
체했을때 손을 따는 것이 맞나요? 그냥 심리적 위안은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조성진 의사입니다. 체했을때 손을 따는행동은 의학적으로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효과가 있다면 플라시보 효과이며. 감염위험성이 있어 손을 따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의학적으로 손따기의 근거가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일부 손을 딸 때 긴장을 했다가 안정을 찾으면서 부교감이 항진되어 소화불량이 좋아지는 상황이 있을수는 있으나 적절한 치료방법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 효과성이 명백히 입증되어있지 않고 잘못하면 감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치료 기전이 명확히 확인이 된 소화효소제 복용이나 위장관 운동 증진제를 복용하시는게 더 적절하다고 판단됩니다.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심리적인 부분도 있고, 다소 의학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체했을 때 보통 어지러움과 두통이 동반이 되는데 손을 따면 괜찮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평소 식습관 조절을 잘해서 체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주 체한다는 말은 위장기능이 점점 약해진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손을 따게 되면 일시적으로 미주신경이라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 되어 소화작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워낙 좋은 소화제가 많이 나와있으므로 굳이 아프게 손을 따지 마시고 소화제나 제산제를 복용하시는 것을 보다 권유 드립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급체를 하는 증상이 발생 하였을 때 손을 따면 체기가 사라진다는 것은 우리 나라에 널리 알려진 민간요법인데 이러한 행동을 통해서 증상을 호전시키는 것은 의학적인 관점에서 전혀 입증되지 않은 근거가 없는 방법에 불과합니다. 만약 그러한 방법이 효과가 있는 치료법이었다면 우리나라 사람들만 알고 있는 방법으로 남지는 않았을 것이 분명하며 전세계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이 되었을 것입니다. 관련하여서 실제로 효과가 있다고 본인이 경험하였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러한 경우는 대부분 손을 따는 행동 자체가 주는 안심에 의한 플라시보 효과 때문입니다. 오히려 손을 따는 행위는 감염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체를 하고 검은 혈액이 나오면 독소가 빠져 나온다고 알려져 있지만 정맥혈은 원래부터 검붉은 색깔이며, 산소와 맞닿으면 급격하게 어두워지는 습성도 갖고 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도 검은 색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답은 이미 아시겠지요.? 병원에서 손 따는 경우가 없다면 효과가 없다고 이해하실 수 있겠지요.
안녕하세요. 김명훈 의사입니다.
체하였거나 소화 불량일때 손을 따는 것은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혈액순환이 촉진돼 소화불량 완화 효과를 기대 할수도 있다고 하지만 이는 입증된 것이 아니기에 구지 손을 따기보다는 진료를 보시거나 소화제를 복용하는 것이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