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비립종 제거 후 처치는 “상처 깊이와 범위”에 따라 달라집니다. 오늘처럼 광범위하게 제거했다면 단순 소수 병변과는 접근이 다를 수 있습니다.
듀오덤(하이드로콜로이드 드레싱)은 삼출이 있는 얕은 창상에서 습윤 환경을 유지해 상피화를 촉진하는 목적입니다. 다만 부위가 매우 넓으면 피부 자극, 접착 부위 모낭염, 교체 과정에서 2차 손상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이미 재생크림과 안연고 혼합 도포를 지시받았다면, 동일 부위에 동시에 듀오덤을 덮는 것은 약물 흡수나 위생 관리 측면에서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일반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출혈이나 삼출이 많지 않은 얕은 레이저/전기소작 후 상처는 항생제 연고 또는 재생 연고를 얇게 도포하며 건조되지 않게 유지합니다.
둘째, 삼출이 뚜렷하거나 딱지가 반복적으로 갈라지는 경우에만 부분적으로 하이드로콜로이드를 고려합니다.
셋째, 광범위 시술 후에는 드레싱보다는 청결 유지와 연고 도포 위주로 관리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재생크림은 보통 세안 후 하루 2회에서 3회, 상처가 마르지 않도록 얇게 도포합니다. 과도하게 두껍게 바를 필요는 없습니다. 딱지가 생기더라도 억지로 제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소트레티노인(이소티논) 복용 중이라면 상피 재생 지연과 홍반 지속 가능성이 있어 자극을 최소화하는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과도한 접착 드레싱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정리하면, 현재 처방받은 연고 중심 관리가 우선이며, 특별한 삼출이 없다면 전면적인 듀오덤 적용은 필수적이지 않습니다. 다만 진물이 많거나 마찰이 잦은 부위는 부분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