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 치료했는데 게임해도 되나요?
엄청 어지러운건 아닌데 시야가 도는 느낌이라 이비인후과 가서 검사 후 약하게 왼쪽 후반고리관이 빠졌다고 치환술 하고 왔는데 혹시 컴퓨터로 게임 해도 괜찮을까요? 바른 자세로 앉아서 게임 하는건데 이석증이 심해지거나 하진 않겠죠?게임이 총게임이라 소리가 조금 큰 편인데 괜찮을까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이석증 치료 후 일상 활동으로 돌아가는 것은 회복 과정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석 치환술(Epley maneuver)을 받으신 후에는 보통 24시간 정도는 급격한 머리 움직임을 제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그 이후에는 점진적으로 정상 활동으로 복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른 자세로 앉아서 하는 컴퓨터 게임은 머리를 급격하게 움직이지 않는 한 이석증을 악화시킬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게임 중 화면의 빠른 움직임이나 큰 소리가 일시적으로 어지러움이나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으니 처음에는 짧은 시간부터 시작해서 점차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게임 중 어지러움이 심해지거나, 메스꺼움, 두통이 발생한다면 즉시 휴식을 취하시고, 증상이 지속된다면 다시 의사를 찾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게임 시 화면과의 적절한 거리 유지, 주기적인 휴식,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한 조명 조절 등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이석증(양성 발작성 체위성 현훈)의 치료 후, 게임을 하는 것에 대해 걱정이 될 수 있지만, 치료를 받은 후 상태가 많이 안정적이라면 컴퓨터 게임을 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게임 중에 계속해서 화면이 빠르게 움직이거나 머리 회전이 많은 상황이라면 어지러움이 다시 발생할 수 있어요
게임을 할 때는 가능한 한 화면을 가까이서 오래 보지 않도록 하고, 자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리의 크기도 고려할 점입니다. 소리가 큰 게임을 할 때, 소리가 지나치게 크면 두뇌에 추가적인 자극을 줄 수 있어 현기증이나 어지러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석증 치료 후에는 지나치게 큰 소리나 과도한 자극이 불편함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당한 음량에서 게임을 즐기고, 몸 상태를 체크하면서 쉬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