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에 건강검진으로 위축성위염 나왔구요 (진통소염제복용으로 인한)
위통증과 소화안되고 자꾸 체하고 약을 초반에 먹다가 한동안 몇달동안은 편하게 지냈어요
저녁은 선식만 먹었어요 음식물소화못시켜서요
회사에 도시락싸서 다니다가 날추워지니 밥도차갑고 보온도시락은무겁고 배달시켜먹기시잔한지
일주일쯤 점심에 제육볶음(매운거아님) 먹고 소화가안되더니 체기가와서 약먹고 했는데
그뒤로 계속 속이 안좋아요
배달시키는 밥이 양이많아서 먹고나면 배가 너무부르더라구요
그래서 편의점에서 김밥이나 , 삼각김밥 사다가 간단히 먹거든요 양은 적당한데 위에도 괜찮을까요?
지금은 밥을 안먹었는데 더부룩한 느낌이고 위를 눌러보니 살짝 아픈느낌입니다.
오늘점심은 편의점에서 산 누룽지 컵이랑 삶은계란2개먹으려고요.
제육먹은 그뒤로 저녁 선식마저도 역류하는 느낌이고...
퇴근후 집에가서 7시에 선식먹고 잠을 9시30~10시30에 자요 몇달전부터 잠이 너무 쏟아져서 9시부터 졸립기 시작하더라구요
체력이 딸리는느낌이고 이게 위때문인건지 ㅠㅠ
일단 이번주말에 위내시경 예약해놨는데 설마 나쁜상태는 아니겠죠?
그리고 트림이 너무 많이 나요 ㅠㅠ 이전보다 너무 많이 나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트림이 나오고 물먹어도 트림 빈속에도 트림 밥먹고도 트림,,, 인터넷엔 암일경우도 트림이 많이 난다던데...
설마 갑자기 1년만에 암으로 확 가는건 아니죠?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우리 소화기관에는 신경이 많이 분포되어 있고 스트레스나 긴장을 하게되는 경우 위장관 기능을 떨어뜨려 음식물 소화를 더 느리거나 빠르게 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장내 박테리아가 증식하면서 가스를 만들어 내게 되고 이로 인해 배에서 소리가 나거나 트림, 방귀등이 잦아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내원하시어 진료 및 내시경을 빨리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성 소화불량 증상만으로 구체적으로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 알 수 없으며 질병 상태가 아니라고 장담할 수도 없습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소화기내과적으로 새롭게 정밀 검사를 통해서 감별을 해보는 것이 핑료합니다. 드물긴 하지만 1년 사이에 암이 진행하는 경우도 존재하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