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과 서양에서 별자리를 인식하는 방식은 어떻게 다를까요?
동양과 서양에서 별자리의 중요한 별이나 모양은 어떻게 다를까요?
별자리의 형태나 명칭, 기준 등에서 차이가 있는지 알려주세요.
또, 각 문화에서 별자리의 유래와 전해져온 이야기가 다른지 알려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동양과 서양은 하늘을 바라보는 기준이 달랐는데 서양은 태양을 중심으로 별자리를 구분했고, 동양은 북극성과 달을 중심으로 별자리를 나웠으며 서양은 황도를 12등분해 황도 12궁이라 했고 동양은 천구의 적도를 12등분하여 12차라했습니다.
서양 사람들은 태양을 신성한 존재로 여겨 태양이 지나다니는 길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는데 이를 황도 라 합니다. 서양은 황도를 기준으로 별자리를 구분했고 별점을 쳤습니다. 태어난 날에 태양이 위치한 별자리가 바로 인간의 운명에 영향을 미친다 생각했으며 황도 12궁으 태양이 한달간 머무르는 하늘 위의 12거처 라는 의미로 태양은 한달에 평균 한 궁씩 옮겨 가 12달만에 한바튀를 돌게된다는 것입니다.
각 궁은 춘분점을 기점으로 황도의 원을 12등분한 것이므로 대략 30도의 간격을 가집니다.
점성술의 별자리는 양자리의 시작점이라고도 알려진 춘분점에서 시작하는 황도의 열두개 구간입니다. 춘분점은 천구 적도와 황도의 교차점으로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날, 태양이 위치하는 지점을 말하며 별자리의 순서는 양자리, 황소자리, 쌍둥이자리, 게자리, 사자자리, 처녀자리, 천칭자리, 전갈자리, 사수자리, 염소자리, 물병자기, 물고기자리 입니다.
동양의 하늘은 북극과 적도가 별을 구분하는 기준이 되어 북극을 중심으로 적도 기준선을 따라 28수를 나누고 12차도 나누었습니다.
28수란 달이 지구를 도는 공전주기인 28일에 맞춰 적도 주위에 늘어서 있는 별자리를 나눈 것이며 12차는 12년마다 한번씩 하늘을 도는 목성의 움직임에 따라 적도 부근을 12개로 나눈 것입니다.
즉 동양의 별자리는 적도좌표계 중심이라 할수있습니다.
서양의 별자리가 황도좌표계가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동양의 별자리는 북극을 위주로 한 적도좌표계 중심으로 이는 서양이 양력을 사용하고 동양이 음력을 쓰는 것과도 연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