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로고
검색 이미지
미술 이미지
미술학문
미술 이미지
미술학문
세심한황조롱이89
세심한황조롱이8924.01.20

프랑스라는 나라가 왜 예술의 나라로 불리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우리가 흔히 프랑스를 말할때 예술의 나라로 평가하고 있는데요.

문득 궁금한데 이 프랑스가 예술의 나라로 알려지게 되는 계기와 기원이 궁금합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프랑스가 예술의 도시로 불릴 수밖에 없는

    것에는 그저 화가들의 화려한 기술이 들어간 그림 때문만도, 정각마다 빛나는 에펠탑 때문도, 좋은 날씨와 아름다운 풍경도 아니라

    포장하지 않아도 보이는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는 열린 기회와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 당당함이 바로 그것이 프랑스가 예술의 나라일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휴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프랑스는 절대왕권시절과 제정 공화정 시대를 반복하는 시기에 역사 박물관이나 작품보관 외관장식등으로 유럽중에서도 루이14세가 있던 로코코양식의 베르사유궁전. 루브르 오르세 등등 박물관 천지입니다. 이들 문화는 음식 또한 미화시키고 보여주는 아름다움과 내면의 아름다움을 모두 문화적으로 인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었을 것입니다. 농업. 패션. 건축. 미술. 요리. 와인. 전통. 등 프랑스 자국민들은 정말 자부심이 엄청납니다. 그중에서도 국민들이 대부분 예술에 관심이 상당히 높으며 자부심이 강합니다. 1870년대 이후 프랑스는 공화정부 수립이 되면서 자유 평등 박애를 슬로건으로 프랑스에서 배우고 소통하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파리가 예술가들이 사랑하는 최고의 중심지가 됩니다.

    그런 프랑스 특유의 가치관을 톨레랑스라고 합니다.

    관용이란 단어 똘레랑스는 정치, 종교, 도덕, 학문, 사상, 양심 등의 영역에서 의견이 다를 때 논쟁은 하되 물리적 폭력에 호소하지는 말아야 한다는 이념을 말한는데 프랑스 민족들은 그만큼 발언 논쟁을 즐기고 식사시간 역시 그런 수다나 대화들이 오고가며 한시간이상을 밥을 먹기도 합니다.

    유명하고 뜻있는 유명 예술가들이 많이 배출되었으며 프랑스는 예술가를 예우해줍니다. 예술가들에 대한 존중과 예술이 지니는 가치를 크게 인정해주는 나라이며 매해 열리는 살롱전도 국회의원들이나 정부에서 지원하며 성장한 나라입니다. 우리나라 정부가 예술에 대해 지원을 하느냐안하느냐의 문제가 아닌 국민모두가 예술에 대해 이해가 높고 문화의식 수준이 높은것에대한 자부심이 큰 나라입니다. 어떠한 재정지원이란것이 그 뿌리가 있고 근본적인 철학적 사유가 있는 문화수준이라는것은 단지 자본주의 국가로서 돈잘버는 수출선진국이랑은 차원이 다른것입니다. 중국역시 2000년부터 현대미술발굴을 위해 막대한 투자를 하지만 나라의 시민의식에 철학적 밑바탕이 없다면 단지 상업적인 시장으로 변모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