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검색 이미지
예금·적금 이미지
예금·적금경제
예금·적금 이미지
예금·적금경제
비범한나무늘보
비범한나무늘보22.12.14

은행의 '유동성함정'이란게 무엇인가요?

중앙은행과 시중의 다양한 은행간의 유동성 문제 정도로만 알고 있습니다.

이게 시중금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문제인가요?

전문가님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보통 금리가 내려가게 되면 저리로 인해서 기업들이나 개인들이 대출을 받아서 사용을 하게 되는데 유동성의 함정에 빠지게 되면 경제 주체들이 대출을 받았던 돈들을 그대로 들고 있으면서 시장에 유통시키지 않게 됩니다. 즉 은행을 통해서 시중에 화폐가 유통되었음에도 기업의 생산이나 판매량 그리고 소비가 증가하지 않고 종래에는 정부가 의도한대로 저금리로 인한 경제 활성화가 발생하지 않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2.14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유동성함정이란 금리가 매우 낮아 통화공급의 증가가 지출증가로 연결되지 않고 사람들의 화폐보유만 늘어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미국에서 1930년대 대공황 때 돈을 풀어도 경기가 살아나지 않는 현상을 보고, 영국의 경제학자 존 케인스가 처음 사용한 용어입니다.

    일반적으로 중앙은행의 정책금리가 낮아져 시중금리 하락으로 이어지면 기업은 싼 이자로 자금을 빌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저축을 더 하기보다는 소비를 늘리게 됩니다. 그 결과 투자와 생산이 늘어나고 고용이 늘면서 소득도 늘어 소비가 증가합니다. 이것이 다시 생산과 투자를 부추기면 경기가 상승하게 됩니다. 그런데 금리가 더 이상 낮아지기 어려운 수준까지 떨어지면 사람들은 현재 바닥인 금리가 언젠가는 다시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돈을 빌려 투자를 하거나 소비를 하기보다는 현금으로 보유하려는 성향이 강해집니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려 경기가 살아나야 정상인데 금융당국이 이자율을 아무리 내려도 기업들의 투자로 연결되지 않아 경기부양 효과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유동성 함정은 은행에 국한된 문제는 아닙니다. 경제 주체들인 개인과 기업 등이 미래 경기 불확실성 때문에 현금을 쥐고 있는 현상을 말합니다. 과거 일본의 잃어버린 10년, 20년 시기에 내수 진작을 위해 현금성 쿠폰을 거의 살포해도 국민들이 미래를 위해 소비를 하지 않고 쥐고 있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런 현상은 앞서 말씀 드렸듯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돈이 시중에 돌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유동성함정이란 통화당국이 시중에 화폐의 공급량을 크게 늘려도

    이자율이 거의 낮아지지 않는 현상으로 시중의 금리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문제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유동성 함정이란 케인스 경제학에서 나온 말로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통화를 주입해도 이자율을 떨어트리거나 통화정책을 강화시킬 수 없을 때의 상황을 뜻 합니다.


    유동성 함정은 사람들이 미래의 디플레이션을 예상하는 경우 주로 발생 합니다.


    일반적인 유동성함정의 특징은 이자율이 제로에 가깝거나 통화공급의 변동이 물가변동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