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는 1급 발암물질인데 꼴초라도 건강한 사람은?
안녕하세요.
20살 성인되고부터 술,담배 시작해서 70세 가까이 계속 해도 암도 없고 건강한 사람은 발암물질을 계속 몸에 축적하고 살아도 아무런 이상이 없는 이유가 뭔가요? 발암물질 배출을 잘 하는건가요? 타르가 금방 유리컵 한잔만큼 쌓인다던데 순식간에 다 대변,소변으로 배출을 해버리는건가요?그렇다고 해도 매일 많은 양을 피는데 몸에 축적이 안되는건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데 발암물질을 매일 많은 양을 흡수하며 살아도 건강한 사람들의 이유 너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담배를 피워도 건강을 유지하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우선, 유전적인 차이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어요. 일부 사람들은 발암물질에 대해 더 강한 저항력을 가지고 있거나, 독소를 더 잘 해독하고 배출할 수 있는 유전적 특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면역 시스템이 강하게 작용하여 유해 물질에 의한 피해를 방어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들 중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도 같은 방식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발암물질이 축적되지 않거나 빨리 배출되더라도 장기적으로 담배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다양하고, 암을 비롯한 여러 만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담배에서 나오는 타르와 니코틴은 폐, 심혈관, 뇌 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러한 질환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진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따라서 개인적인 차이와 예외적인 사례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담배는 건강에 위험을 줄 수 있다는 점은 변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