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제2대왕이였던 정종은 이방원과 사이가 좋았나요?
조선제2대왕이였던 정종은 이방원과 사이가 좋았나요? 이방원의 경우 형제를 죽인 왕자의난을 일으켰는데 왜 정종가는 사이가좋았던건가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
정종은 이방원의 둘째 형으로서 첫째 형이 왕위를 거부하면서 둘째였던 이방과(정종)가 왕위를 이어 받게 됩니다. 이는 물론 이방원 본인이 왕자의난을 통해서 왕위에 앉고 싶었으나 자신이 내세웠던 적장자가 아닌 막내가 세자가 된 것을 바로 잡는다는 명분으로 인하여 본인이 왕위를 잇지는 못한 것이죠.
다만, 둘째였던 이방과(정종)는 어려서부터 우애가 깊고, 효심도 깊었기에 이방원은 나름 편한 마음으로 왕위를 형에게 양보 했고, 이를 알고 있던 정종 또한 자신의 왕위를 이방원에게 돌려주기 위해 세자로 책봉하고 나름 평화롭게 왕위를 동생에게 줌으로써 잘 마무리가 된 것이죠.
안녕하세요. 조유성 전문가입니다.
✅️ 1차 왕자의 난에서 죽인 것은 배 다른 동생들이었던 방석(세자)과 방번이었고, 2차 왕자의 난 때는 동복 형이었던 방간의 목숨은 살려주었습니다. 즉, 이방원이 냉혹했지만 형인 방과(정종)와 방간은 그대로 생각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정종은 이방원과 형제 관계였으나 정치적 경쟁자입니다. 정종은 이성계의 둘째 아들이지만 권력 다툼의 라이벌이었습니다. 비록 1398년 1차 왕자의 난으로 형으로 왕위에 오르나 이방원의 정치적 영향력에 의해 사실상 통치권을 제한받았습니다.
정종은 1400년 2차 왕자의 난 직후 이방원을 세자로 책봉하고, 결국 왕위를 넘겨주고 상왕으로 물러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둘 사이는 형제간으로 협력도하였으나 경쟁 관계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