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낭종 절개 시술 후 드레싱 문의드려요
복부 피지낭종 큰거 제거하고 절개 후 봉합했습니다.
지금 테이프같은걸로 잘 붙여뒀는데 오늘 저녁부터 에스로반 연고와 생리식염수 드레싱 + 밴드 교체를 하라는데
보통 수술 당일에 이렇게 또 진행을 하나요?
내일 드레싱 예약이 되어있는데 그냥 집에서 소독 안하고 물 안들어가게 안씻고 내일 병원 가서 하는게
나을지, 아님 말 그대로 테이프 뜯어내고 소독+연고 하는게 나을지 알려주세요 ㅠㅠ~~
마취 풀리고 욱신 거리니 건드리기가 싫네요
그리고 멸균된 거즈 없는데 화장솜에 생리식염수 적셔서 드레싱하면 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수술 후 드레싱과 관련된 처치가 당일에 진행되는 경우도 있지만, 통상적으로는 병원에서 안내한 대로 절차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내일 병원에서 드레싱을 받기로 되어 있다면, 오늘은 소독이나 연고를 바르지 않고, 물이 닿지 않도록 조심하며 대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멸균된 거즈가 없다면 화장솜에 생리식염수를 적셔서 부드럽게 닦아내는 방식으로 임시로 드레싱을 할 수 있습니다. 욱신거리는 통증이 있으면 너무 건드리지 않도록 하고, 내일 병원에 가셔서 의사 처치 받으시는게 제일 안전해요
1명 평가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수술 당일에 보통 바로 드레싱을 다시 하는 경우가 흔치는 않습니다. 다만 의사의 지시사항이 오늘 저녁부터 에스로반 연고를 다시 도포하라고 설명하셨다면 그대로 시행하는 것이 맞겠으며, 특정 이유로 당일 드레싱을 하는 것이 부담스러우시다면, 해당 상처에 진물이 많이 나는 것이 아닌 이상 익일 드레싱 예약이 다시 잡혀 있는 만큼 병원에서 다시 받으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