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아침 입냄새가 너무 심하더라구요. 그래서 일어나자 마자 양치를 하게 되는데요. 아침 입냄새가 이렇게 심한 이유가 뭘까요? 어디가 안좋은 건가요?
- 1) 정상적인 구취
구강 안에는 혐기성 그람 음성 세균이 존재하는데 이 세균에 의해서 음식물의 찌꺼기나 침과 같은 단백질 분해로 인해 나타나는 황 화합물로 인해 구취가 나타나게 됩니다. 구취가 정상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에는 주로 아침에 기상 시, 긴장으로 인해, 노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 기상하게 되면 수면 중에 적어지는 타액분비로 인해 구강의 점막이 건조하고 표피가 벗겨져서 부패 현상이 나타나면서 구취가 유발됩니다. 긴장하면 침 분비가 적어지면서 구취가 날 수 있고, 노화로 인해 노인이 되면 구강 내 유익균이 적어져서 구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구강 질환
대부분의 구취는 입 안에서 나타나게 되는데 구강 내부의 위생이 불결하게 되면 입안에 치석이나 각종 음식 찌꺼기로 인해 세균이 증식하고 만성 치주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내염이나 설염이 발생했을 경우에도 구취가 발생하게 됩니다.
3) 위장 질환
역류성 식도염, 소화불량 등을 가지고 있는 환자인 경우에 구취가 날 수 있습니다. 위장에서 냄새가 발생하여 식도를 타고 넘어오기 때문입니다. 위암이 있는 경우, 평소 소화나 흡수가 잘 안되는 경우, 장폐색이 있는 경우, 위장관에 출혈이 나타나는 경우에 악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코 질환
비염과 같은 질환이 있는 경우에 세균이 증식되기 쉬운 환경을 가지고 있어서 역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비강내 종양이나 축농증 등이 있는 경우도 구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폐 질환
폐렴, 기관지염, 결핵, 폐암이 있는 경우 호흡으로 인해 악취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6) 정신과적 질환
이러한 경우에는 일부가 뚜렷하게 원인을 가지고 있지 않은데도 본인에게서 입 냄새가 난다고 주장하는 경우입니다. 주변인은 구취를 맡지 못한다고 하지만 본인은 느끼는 경우로 정신과에서 신경성 진환 및 정신질환이 있는지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취 제거 방법 : 구취제거제
1) 구강 청결
구취는 일반적으로는 구강이 청결하게 유지되지 않을 때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구강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간 실과 양치질을 통해 구강의 음식물을 제거하여 입안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2) 치과 진료
구강 질환에 의해 유발되는 구치는 이에 맞는 치과의 진료를 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기적으로 충치 치료 및 수복물을 재치로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3) 타액분비
노화로 인해 타액의 분비가 줄어들어 구취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신맛이 많이 나는 과일을 섭취하면 타액을 분비시켜서 구취를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구강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복용을 점차 줄이는 방법으로 치료를 전환하고 평상시에 흡연을 하는 습관이나 과음을 한다면 구취가 유발될 수 있으니 흡연 등을 삼가는 것이 권장됩니다.
4) 구강 청정제 : 구취제거제
구강 청정제는 치석을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면서 치은염을 예방할 수 있는 병원 처방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구강 청정제는 장기 사용 시에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치과 검진을 통해 상담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관련 질환
일반적으로 구취 제거에 도움이 되는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구취가 발생된다면 병원에서 검사를 통해 구취를 유발하는 다른 질환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